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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회사에 귤 한박스 보냈어요"...사회생활 '만랩' 선배들 반응은 이랬다

새로 들어간 직장에 어머니가 귤 1박스만 보내자 선배들은 다른 반응을 보였다.

인사이트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첫 직장에 출근한 딸 위해 몰래 '귤 1박스' 선물한 어머니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한 여성이 새 직장에 출근했다가 어머니가 몰래 보내신 귤 1박스 때문에 난감해하고 있다.


최근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첫 회사에 어머니가 귤 1박스를 보내 뭐라고 설명해야 할지 도와달라는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취직한 지 얼마 안 된 신입인데 벌써부터 문제가 생겼다"며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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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1박스만 보내서... 집으로 가져가야 하나요"


그는 "어머니께서 회사에 귤을 보냈는데 1박스만 보냈다. 이걸 뭐라고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다"면서 "다시 집으로 들고 가야 하는거냐"고 고민했다.


아무리 생각해도 답이 나오지 않자 A씨는 결국 누리꾼들에게 조언을 구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사회 생활 먼저 한 선배의 진심 어린 '조언'


수많은 누리꾼들이 "보내주신 정성에 감사할 거다", "이런 걸로 고민하는 게 너무 풋풋하고 귀엽다", "귤은 원래 나눠먹는 거니까 크게 걱정하지 마라"라고 말했다.


이때 자신의 직업을 공무원이라고 밝힌 한 누리꾼은 "귤 받으면 낱개로 한두 개씩 드리면 다들 고마워할 것"이라며 "다들 딸 취직했다고 귤 보내주신 어머니 마음에 감동하고 부러워할 거다"라고 조언하기도 했다.


또한 일부 누리꾼들은 "나도 이런 걱정 한 적 있는데 꿀팁이다", "깎아먹는 과일이 아니니까 천만다행"이라며 A씨의 마음을 공감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한편 사회 초년생들이 첫 회사에 출근했다가 엉뚱한 곳에서 난항을 겪는 일화가 계속 올라오고 있다.


앞서 한 여성도 새로운 직장에 출근할 때마다 과일 농장을 운영하시는 어머니가 계속 과일을 포장해 줘 고민이라는 사연이 올라오기도 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여성은 "모르는 회사 직원들에게 찾아가 과일 좀 드시라고 하는 게 마치 성냥팔이 소녀 같다"면서 "특히 모르는 분한테 드릴 때가 가장 힘들다"고 웃픈 일화를 공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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