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임이 일 못하면 '이렇게' 꼽줬더니, 올해만 벌써 3명째 관두네요"
회사 내에서 선임 위치인 한 남성이 자기 밑으로 들어 온 후임이 자꾸만 나간다고 하소연 하는 사연이 알려졌다.
'또 후임 나갔네'...교육만 하면 퇴사하는 신입사원들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누구나 한 번쯤은 무언가에 대해 가르침을 받은 적이 있을 것이다.
가르침에는 종류가 있다. 친절한 가르침, 불친절한 가르침. 크게 두 가지가 있다.
불친절한 가르침의 예로는, 실수를 용인하지 않거나 일을 세세하게 알려주지 않는 가르침을 뜻한다.
가르침 받는 입장에서는 친절한 가르침을 받길 원한다. 불친절한 가르침을 받게 되면 자신감이 결여되고, 결여된 자신감은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회사 내에서 선임 위치인 한 남성이 후임을 교육하면 자꾸만 퇴사한다는 사연이 알려졌다.
일 못하는 후임 보면 화부터 난다..."이거 아직도 모르세요?" 선임의 교육 방식
지난 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일 못하면 꼽 주는 거 고쳐야 하나? 또 후임 나가네"라는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일 못하는 후임을 보면 화부터 난다"고 물꼬를 텄다.
그는 "일 못하는 후임을 보면 화부터 난다"며 "그런 애들을 보면 '이거 아직도 모르세요?'라고 한다"고 말했다.
A씨 밑으로 들어 온 후임은 벌써 세 명째 퇴사했고, 그런 후임들을 보면서 A씨는 답답하다고 호소했다.
"후임으로 약한 사람만 걸리는 건지"...누리꾼들 "친절하게 좀 가르쳐라", "올챙이 시절 기억 못하네"
A씨는 "두세 번 알려줬는데 잘하지 못하는 거면 노력을 안 하는 거 아니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후임으로 약한 사람만 걸리는 건지, 아니면 내가 성격이 이상한 건지 모르겠다"고 부연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일제히 A씨를 나무랐다.
누리꾼들은 "올챙이 시절 기억 못 하네", "신입이 일을 잘 못 하니깐 신입이지 왜 신입이겠냐. 친절하게 좀 가르쳐라", "차라리 욕을 해라. 자존감 깎아내리는 저런 말들은 진짜 최악이다"며 치를 떨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