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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임이 일 못하면 '이렇게' 꼽줬더니, 올해만 벌써 3명째 관두네요"

회사 내에서 선임 위치인 한 남성이 자기 밑으로 들어 온 후임이 자꾸만 나간다고 하소연 하는 사연이 알려졌다.

인사이트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또 후임 나갔네'...교육만 하면 퇴사하는 신입사원들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누구나 한 번쯤은 무언가에 대해 가르침을 받은 적이 있을 것이다.


가르침에는 종류가 있다. 친절한 가르침, 불친절한 가르침. 크게 두 가지가 있다.


불친절한 가르침의 예로는, 실수를 용인하지 않거나 일을 세세하게 알려주지 않는 가르침을 뜻한다.


인사이트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가르침 받는 입장에서는 친절한 가르침을 받길 원한다. 불친절한 가르침을 받게 되면 자신감이 결여되고, 결여된 자신감은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회사 내에서 선임 위치인 한 남성이 후임을 교육하면 자꾸만 퇴사한다는 사연이 알려졌다.


인사이트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일 못하는 후임 보면 화부터 난다..."이거 아직도 모르세요?" 선임의 교육 방식


지난 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일 못하면 꼽 주는 거 고쳐야 하나? 또 후임 나가네"라는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일 못하는 후임을 보면 화부터 난다"고 물꼬를 텄다.


인사이트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그는 "일 못하는 후임을 보면 화부터 난다"며 "그런 애들을 보면 '이거 아직도 모르세요?'라고 한다"고 말했다.


A씨 밑으로 들어 온 후임은 벌써 세 명째 퇴사했고, 그런 후임들을 보면서 A씨는 답답하다고 호소했다.


인사이트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후임으로 약한 사람만 걸리는 건지"...누리꾼들 "친절하게 좀 가르쳐라", "올챙이 시절 기억 못하네"


A씨는 "두세 번 알려줬는데 잘하지 못하는 거면 노력을 안 하는 거 아니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후임으로 약한 사람만 걸리는 건지, 아니면 내가 성격이 이상한 건지 모르겠다"고 부연했다.


인사이트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일제히 A씨를 나무랐다.


누리꾼들은 "올챙이 시절 기억 못 하네", "신입이 일을 잘 못 하니깐 신입이지 왜 신입이겠냐. 친절하게 좀 가르쳐라", "차라리 욕을 해라. 자존감 깎아내리는 저런 말들은 진짜 최악이다"며 치를 떨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