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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수술하러 가는 '테니스 유망주' 딸 재아 보고 가슴 아파한 이동국♥이수진 부부

전 축구선수 이동국의 딸 재아의 근황이 공개 돼 많은 이들이 안타까워했다.

인사이트Instagram 'jaeah_tennis'


[뉴스1] 안은재 기자 = 전 축구선수 이동국의 아내 이수진이 딸 이재아의 무릎 수술에 안타까운 심경을 전했다.


이수진은 1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다 잘될꺼라며 걱정하지말라고 오히려 저를 위로하고 수술실로 들어가는 재아를 보니 가슴이 찢어지고 아프고 또 아프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인사이트Instagram 'supermom_sujin'


이어 "또 다시 수술해야된다는 검사결과를 듣고 나와서 아무말없이 서로 무덤덤하게 아무렇지 않은척 맛있게 밥을 먹었다"라며 "작년 12월 수술 이후 힘든 눈물의 재활을 다 이겨냈고 1그룹 대회에서 시드를 이기고 큰 점수를 따면서 자신감도 찾고 더 높이 날아보려던 재아의 무릎이 더이상 버티지 못했나보다"라고 이야기했다.


인사이트Instagram 'supermom_sujin'


그러면서 "그동안 시합을 뛰기시작하면서 여러번 심한통증과 증상이 있었지만 괜찮을꺼라 생각했다며, 엄마 걱정할까봐 그동안 그런 말한마디 안해왔고 심한 불안감이 있는 상태로 계속 뛰면서 경기에 패한후에는 자신의 멘탈과 절실함 부족탓만 했다"라고 안타까움을 내비쳤다.


인사이트Instagram 'jaeah_tennis'


이수진은 "동계훈련 시작해서 다쳤으면 코치님이 얼마나 죄책감에 힘들었을까 걱정하며 지금 다쳐서 다행이라 말하는 바보같고 어리석은 재아 때문에 더 마음이 아프고 속이 시커멓게 타들어간다"라며 "아프면 아프다 말하지않는것도, 자기는 아프면서 다른 사람이 자기 때문에 아플까봐 걱정하는것도 유전인가보다"라고 했다.


인사이트Instagram 'jaeah_tennis'


또 "난 재아의 테니스가 여기서 끝이났구나 생각하고 있었는데 재아는 원장님께 '이번 수술이 끝나면 다시 복귀하는데 얼마나 걸릴까요? 라고 묻는걸 보니 세상 그 무엇도 너를 막을수가 없구나"라며 "재아도 아빠처럼 그 어떤 시련이 와도 다 이겨내고 더 강한 선수가 될것같다는 확신이 생긴다"라고 했다.


인사이트Instagram 'jaeah_tennis'


이수진은 마지막으로 "지금 수술중인데 불안초조해서 아무말이나 막 쓰고있는데 함께 기도해달라"라고 덧붙였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휠체어를 탄 이재아의 뒷모습이 담겼다. 


그는 무릎 수술을 받기 위해 수술실로 향했고, 그 뒤를 엄마 이수진이 지켰다. 이수진은 SNS 게시글을 통해 딸을 걱정하는 애타는 마음을 나타냈다.


인사이트Instagram 'jaeah_tennis'


한편 이동국은 지난 2005년 결혼했으며 2007년 재시와 재아를 품에 안았다.이동국 가족은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하며 큰 사랑을 받았으며 재시는 모델로, 재아는 테니스 선수로 활동 중이다. 


이재아는 2021년 제1차 아시아 테니스 연맹(ATF) 양구 14세 국제주니어대회에서 단식과 복식 2관왕을 차지하며 아시아 14세 랭킹 1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