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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티 비치는 여직원한테 알려줘야 할까요?..."말해준다 vs 가만히 있는다"

남성 직장인 A씨는 속옷이 비치는 여직원의 복장을 두고 '말해줘야 할지, 가만히 있어야 할지' 고민에 빠졌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회사에 출근했다가 여직원 복장을 보고는 깜짝 놀란 남성 A씨


[인사이트] 최재원 기자 = 직장인 A씨는 여느 날처럼 출근해 직원들과 가벼운 인사를 나누는 과정에서 여직원 B씨의 옷차림을 보고 깜짝 놀랐다.


B씨의 복장에서 아래에 입은 속옷이 보이는 것이었다.


A씨는 "저러고 하루 종일 다니는데 아무도 말을 해주지 않는다면 그게 더 상대방을 위한 행동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A씨는 속옷이 보이는 정도에 대해 "색깔과 라인(자국)이 훤히 다 보일 정도"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걸 말해주는 게 맞아, 아니면 입 다무는 게 맞아?"라며 누리꾼들에게 물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JTBC '허쉬'


다수의 직장인들, "괜한 오지랖 부리지 마라"


그의 사연은 지난 11일 직장인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글을 올리며 누리꾼들에게 알려졌다.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말을 해 주는' 선택지 대신 '입을 다물 것'을 조언했다.


이들은 "괜히 오지랖 부리지 마라", "그러다 여직원이 성희롱이라며 신고하면 어쩌려고 그러냐", "웬만하면 그냥 넘어가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직원의 민망함이 커지기 전에 말을 해 줘야 한다는 반응도 적지 않았다. "내 경우라고 상상했을 때 다른 직원이 말해주면 난 엄청 고마울 것 같은데", "사태가 커지기 전에 얼른 말해주자", "얼굴 보고 말하기 어려우면 쪽지나 메신저로라도 알려줘야 하지 않을까" 등의 의견을 보이기도 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자국 안 남고 편안함 추구하는 트렌드 좇아가는 여성 속옷


한편 많은 여성들이 옷을 입으며 혹여 보일 속옷 자국에 대해 걱정한다. 이에 심리스(이음새가 없는) 속옷을 비롯해 편안한 착용감의 속옷을 찾는 소비자들이 부쩍 늘었다.


실제로 지난해 슬림9는 자사 서비스에 응답한 고객 8000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여성의 72.9%가 속옷 선택 시 '편안함'을 선택했다고 발표했다.


편한 속옷을 찾는 흐름은 고스란히 매출로 이어졌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신세계 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자주는 와이어를 없앤 브라렛, 여성용 사각팬티 등을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그러면서 지난 2020년 여성용 사각팬티 매출은 2020년 동기 대비 149%, 브라렛 매출은 54% 증가했다.


자주 외에도 이랜드리테일 애니바디, 쌍방울, BYC 등 타 언더웨어 브랜드들도 와이어가 없는 브라렛 세트를 비롯해 다양한 심리스 제품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을 만나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