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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찻길 막고 커피 마시는 관종짓하던 남성 유튜버의 최후 (+영상)

노면전차(트램)를 세우는 장난을 친 청년이 엄중한 처벌을 받게 됐다.

인사이트YouTube 갈무리


전차 선로에 앉아 커피 마신 남성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노면전차(트램)를 세우는 장난을 친 청년이 엄중한 처벌을 받게 됐다.


18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징역 3년 받은 유튜버"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여기엔 최근 유튜브 등의 SNS에서 확산한 당시 영상이 게재됐다.


인사이트YouTube 갈무리


지난해 5월 찍힌 해당 영상에는 한 청년이 트램을 세우기 위해 철로 위에 테이블을 놓고 커피를 마시는 모습이 담겼다.


청년은 시내를 달리는 트램 선로 한복판에 의자와 테이블을 놔두고 무모한 장난을 쳤다.


인사이트YouTube 갈무리


관종짓하던 남성 유튜버의 최후


남성 유튜버는 트램이 오는 것을 확인하고 선로 위에 둔 의자에 앉았다. 다른 한 명은 커피를 가져다주고, 한 명은 이 모습을 촬영했다.


의자에 앉은 남성은 의자에 앉아 담뱃불을 붙이는 여유까지 보였다. 다행히 트램은 의자 등받이에 닿으며 겨우 멈췄다.


영상이 SNS에 게재되자 많은 모로코 국민이 해당 SNS를 찾아가 비판했다. 현지 경찰은 SNS에 공유된 영상 덕분에 세 명의 신원을 빠르게 확보했고, 체포에도 성공했다고 밝혔다.


인사이트YouTube 갈무리


모로코 매체 모로코 뉴스(Morocco Latest News)에 따르면 모로코 카사브랑카 법원은 공공 교통을 방해한 혐의로 기소된 청년 3명에게 엄중한 판결을 내렸다.


장난을 주도한 남성 1명은 징역 3년을, 나머지 2명에게는 2년을 선고했다.


이들은 민사소송에서도 철도회사가 입은 피해액 4만 디르함(약 1200만 원)을 물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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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의 교통방해죄 형량은?


한편 교통방해죄는 공공의 교통안전 및 공중의 생명과 신체 안전 등을 보호하는 데에 법익이 있는 범죄다.


여러 범죄 중에서도 일반교통방해죄가 가장 빈번히 발생한다.


인사이트YouTube 갈무리


일반교통방해죄는 도로 등을 임의로 막거나 육로, 수로 등을 불통하게 하거나 차량 통행을 방해한 경우 성립하는 범죄다.


일반교통방해죄는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1,5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된다.


YouTube 'MAROC DIPLOMATIQ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