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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금 웹툰 작가 친누나와 남동생이 나누는 '저세상 카톡' 대화 수준

19금 웹툰 작가인 누나 밑에서 일하고 있는 남동생이 누나와 한 '저세상 카톡'을 공개했다.

인사이트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SBS '미운 오리 새끼'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요즘에는 성적인 주제를 드라마나 예능에서도 쉽게 접해볼 수 있다. 그래서인지 개방된 장소에서도 간간이 성적인 농담이 들리곤 한다.


무엇이든지 마찬가지겠지만, 성적인 농담 역시 '적정선'이라는 게 존재한다. 특히나 가족들과 성적인 농담을 주고받는다는 건 상상하기도 쉽지 않다.


그런데 한 19금 웹툰 작가에게는 그렇지 않았나보다. 


인사이트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최근 19금 웹툰 작가와 남동생이 나눈 카카오톡 대화가 전해졌는데, 그 '높은 수위' 때문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2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친누나랑 천박한 어휘모음에 관해 얘기해봤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자신에게 19금 웹툰을 그리는 누나가 있다고 밝혔다. 자신은 작가인 누나 밑에서 채색을 돕고 있다고 소개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A씨가 업로드한 카톡 대화 캡처 사진을 보면 그야말로 충격의 연속이다. 


A씨는 누나에게 남자와 여자의 생식기를 달리 표현한 단어들을 모아 보냈다. 그러면서 A씨는 "연재할 때 참고해"라고 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이에 누나는 "ㅋㅋㅋㅋ 거의 아는 거지만 정리된 거 보니 새롭네"라며 "저런 말을 쓰고 싶은데 싫어하는 사람이 많아서... ㅠㅠㅠ"라고 했다.


대답을 본 A씨는 충격받았다. A씨는 "이딴 걸 쓰고 싶냐"고 말했다. 그러나 충격은 지금부터였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누나는 "????X리자낭"이라며 "나중에는 XX도 써봐야지"라고 했다.


남매가 한 대화를 본 누리꾼들은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적혀 있는 단어의 수위가 아무리 친한 친구라도 차마 입으로 꺼내기 어려운 수위기 때문이다. 실제 생활에서는 거의 쓰이지 않는 수위의 단어들로 가득하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누리꾼들은 "누나랑 이런 대화를 한다고? 주작 아냐?", "아는 누나도 아니고 친누나랑;; 어지럽네;", "AI가 와도 이건 못 따라 하겠다; 대박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외에도 "채색 어시라고? 인증해봐라", "또 소설 쓰고 앉아있네 뭔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냐"는 등의 반응도 있었다.


A씨는 인증을 요청하는 댓글에 자신이 하는 일에 관해 상세하게 설명했다. 이에 주작 가능성을 제기하던 누리꾼들은 더 이상 말을 이어가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