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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에서 불륜 또 터졌습니다...성관계 싫으니 업소녀랑 하라던 아내의 충격적 이중생활

성관계가 싫다며 '업소녀'를 만날 것을 권장하던 아내에겐 충격적인 비밀이 숨겨져 있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성관계 싫다던 아내의 비밀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성관계가 싫다며 '업소녀'를 만날 것을 권장하던 아내에겐 충격적인 비밀이 숨겨져 있었다.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친한 형이랑 와이프가 바람이 났네요. 포천은 불륜의 도시인가요?'라는 충격적인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3일 올라온 글의 작성자인 남성 A씨는 사연을 시작하기에 앞서, 자신이 지난 5월과 6월에 답답한 마음을 토로하고자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렸던 글을 첨부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해당 글에서 A씨는 자신이 결혼 15년 차인 남성이며, 38살의 아내, 중2 아들과 초3 아들을 두고 있다고 소개했다. 결혼 초에는 월세방을 전전했지만 사업이 잘 돼 지금은 남부럽지 않게 살고 있는 그는 최근 몇 달째 아내와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대화가 단절된 이유는 '섹스리스' 상태였기 때문이었다. 그는 아내가 관계를 거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심지어 몇 달 전 아내와 모텔에 가서 관계를 요구했더니 아내는 "난 관계하는 게 좋지가 않다. 성욕도 없고 오빠가 하자고 해서 어쩔 수 없이 하는 거지, 진심 좋지 않다"라고 조심스레 말하기까지 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심지어 아내는 함께 간 모텔에서 (불법 성매매)안마사를 불러 그 사람과 관계를 해보는 게 어떻겠냐고, 그럼 자신이 질투가 나서 성욕이 생길 수 있기 않겠냐고 권유하기까지 했다.


이를 거절했던 A씨는 그날 이후 5월 초인 당시까지 아내와 말을 하지 않고 있으며 각방을 쓰기 시작했다.


남자로서 매력이 떨어졌는지, 자신이 돈 벌어다 주는 기계인지 여러 생각이 들어 짜증이 났다는 A씨. 그의 고민은 약 두 달 후 다른 글에서 종지부를 찍게 된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생활비 줄이니 이혼 통보...그런데 아내에게 '남자'가 있었다


아내와 관계를 회복하지 못한 A씨는 집에서 자신의 빨래를 혼자 할 정도로 고립됐고 결국 다음 달부터 평소 주던 생활비 1100만원 대신 150만원만 보냈다. 


생활비를 받자마자 아내는 "150만원은 뭐냐. 식대냐"라며 돈 주기 아까운 것 아니냐며 이혼을 통보했다.


그런데 이혼 준비 과정에서 A씨는 우연히 아내의 불륜 사실을 알게 됐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그는 "제트스키 모임에 친한 형과 바람이 났네요. 우연히 알게 돼서 계속 증거수집했습니다. 피가 거꾸로 솟고 가슴이 막막하고 두근거려서 살기가 힘들더군요. 상간남은 49살입니다. 이제 막 돌 지난 아들이 있고요"라고 설명했다.


이어 "낮에 만나서 아울렛 가서 커플티 사고 점심먹고 성관계하러 가고"라며 "더 열받는 건 남산에 야경 보러 데이트하러 가면서 작은 아들을 데려갔네요. 아이가 10살인데 아이는 모를 거라 생각했는지"라고 토로했다.


변호사에 의뢰하고 증거를 수집해 상간남의 직장에 방문한 A씨. 상대 남성은 처음엔 발뺌하다가 증거를 내미니 사과해왔다.


그러더니 별안간 태도를 바꾸고는 가게에 사람 보내서 사진을 찍었냐며 A씨를 신고하겠다는 문자를 보내는 등 적반하장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A씨는 상간남의 아내에게 '형수님'이라 부르며 친하게 지냈고 거제도, 제주도 등 4년을 가족끼리 함께 놀러 다니고 주말마다 만났다며 배신감에 치를 떨었다.


사연은 이날 오후 4시 기준 700개가 넘는 추천을 받으며 화제 선상에 섰다.


누리꾼들은 죽고 싶다는 A씨에게 "힘내세요. 죽어버리긴 왜 죽습니까? 누구 좋으라구요. 아이들 생각하시고, 충분히 능력 되시니 그동안 못 누린 인생 사시길 바랍니다", "자자.... 이제부터 XX들 조질 궁리만 합시다. 딴생각 말고", "위로의 말만 드리네요. 힘내시고 정신 차리시고 앞으로 잘 살아야 되지 않겠습니까" 등 응원의 말을 전하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한편, 최근 보배드림에는 유서 형식의 글과 함께 아내의 외도를 폭로하며 증거물까지 공개한 남성의 글이 올라왔다.


남성은 아내가 상간남들과 주고받은 메시지와 상간남들로 추정되는 이들의 사진 등을 공개했다.


또한 14년간 지속된 불륜 들켰지만 아내가 자신을 가정폭력범으로 몰아갔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포천에서 있었던 충격적인 불륜 사건...남성은 극단적 선택


슬프게도 그는 이 글을 끝으로 극단적 선택을 했다.


현재 원 게시물은 삭제된 상태지만 캡처본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