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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수해서 인서울 전문대 간호학과 간 누나에게 막말한 남동생의 고민 글

친누나와의 틀어져 버린 관계를 회복하고 싶어 하는 한 누리꾼의 사연이 공개됐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친누나에게 용서를 구하고 싶은 남동생의 사연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친누나와 다시 사이좋게 지낼 수 있을까?"


친누나와의 틀어져 버린 관계를 회복하고 싶어 하는 한 누리꾼의 사연이 공개됐다.


피로 이어진 끈끈한 두 사람을 갈라놓은 것은 남동생의 크나큰 말실수 때문이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사건의 발단은 두 사람이 한창 다투고 있던 과거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두 사람은 사이가 좋지 않아 사소한 일로도 큰 다툼을 벌이고는 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그날 역시 별것 아닌 일에 두 사람의 언성은 높아졌고, 너무 흥분했던 동생은 다음과 같은 말을 내뱉었다.


"전교 꼴등도 사수하면 인서울은 가 XX아"


다른 말은 몰라도 이 말은 누나에게 큰 상처로 다가왔다. 누나에게는 사수와 관련해 아픔이 있기 때문이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매년 반수를 해 총 4수를 했었던 누나


누나는 4수를 했는데 4번 다 반수를 했다. 그 결과 인서울 전문 대학교의 간호학과를 갔다.


전교 꼴등을 언급한 남동생의 발언은 총 5년 동안 고생을 한 누나의 과거를 건드린 것이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그날 이후로 두 사람의 사이는 되돌릴 수 없게 됐고 2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회복을 하지 못하고 있다.


남동생은 "남자친구들 보면 학벌이 다 좋은 걸로 봐서 누나가 학벌 콤플렉스가 있었던 것 같다"라며 "이거 어떻게 회복하냐"라고 조언을 구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누리꾼들, 동생 실수 지적하면서 응원의 메시지 전달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해도 될 말이 있고 안 될 말이 있다", "누나에게는 진짜 큰 상처였을 듯" 등의 반응을 보이며 남동생의 잘못을 지적했다.


다만 "물보다 진한 게 피라더라", "진심으로 용서를 구하면 누나도 받아 줄 듯", "용서는 생각하지 말고 먼저 사과부터 하자"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