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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 혼자서 '스케이트 보드' 타고 달리는 하얀 댕댕이를 봤습니다" (영상)

한밤 중 도로에서 사람처럼 스케이트보드를 타고있는 흰색 댕댕이가 나타났다.

인사이트weibo


도로에 나타난 스케이트보드... 타고 있는 건 '댕댕이'?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반려견 보호자라면 우리 집 '댕댕이'가 사람처럼 먹거나 행동하는 걸 상상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그런데 최근 상상하던 일이 실제로 일어나는 일이 발생했다.


한밤중 도로에서 사모예드 한 마리가 사람처럼 스케이트를 즐기며 타다가 유유히 떠나는 모습이 목격됐기 때문이다.


인사이트weibo


지난 24일 웨이보에서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오토바이가 쌩쌩 지나가는 도로의 갓길에서 스케이트보드 하나가 스스로 굴러가고 있다.


자세히 보니 곰인형처럼 흰색 털로 뒤덮인 사모예드 한 마리가 사람처럼 바퀴를 굴리며 스케이트보드를 운전(?) 하고 있었던 것이다.


해당 개는 스케이트보드 속도가 늦춰질 때쯤 알아서 앞 발은 고정한 채 뒷 발 하나만 내려 마치 사람처럼 발을 굴렸다.


인사이트weibo


사람처럼 '뒷 발'만 땅에 내려 운전해


하지만 스케이트보드는 이내 더 느려지면서 아예 멈춰버렸다.


그러자 해당 개는 당황하지 않고 이번엔 '두 발'을 전부 땅에 내려놓고는 전력질주하기 시작했다.


사람처럼 앞 발로는 안전하게 고정하고 다리로 미는 모습이 마치 스케이트보드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이해한 것처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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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노력대로 스케이트보드에 속도가 가해지자 개는 네 발 모두 안정감 있게 올리고는 엉덩이를 흔들며 균형을 잡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주차된 차가 길을 막고 있으면 몸을 반대로 움직여 자연스럽게 피하기도 하면서 더 이상 댕댕이가 아닌 작은 꼬마처럼 느껴졌다.


해당 영상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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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강형욱이 훈련시켜도 못 해"... 누리꾼들 감탄 이어져


누리꾼들은 "강형욱이 훈련시켜도 저건 못 할 듯", "타고난 똑똑이네", "너무 귀여워서 깨물어 주고 싶다", "어떻게 사람보다 잘 타지"라고 말하며 웃음을 삼켰다.


다만 다른 이들은 "도로에서 저렇게 타는 건 좋은데 로드 킬이라도 당하면 어쩌냐", "인도에서 타면 훨씬 좋을 텐데"라며 강아지의 안전을 걱정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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