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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아깝단 이유로 반려견 3주 굶긴 악덕 주인

3주가 넘는 시간 동안 자신의 반려견을 굶겨 뼈만 앙상하게 남긴 '악덕 주인'의 행각이 사람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via Mirror

 

3주가 넘는 시간 동안 자신의 반려견을 굶겨 뼈만 앙상하게 남긴 '악덕 주인'의 행각이 사람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25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반려견에게 3주가 넘도록 음식은 물론 물도 안 준 남성 앤디 킬걸런(Andi Kilgallon)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영국 왕립동물학대방지협회(RSPCA)가 현장에 처음 도착했을 때 앤디의 반려견 티아(Tia)의 몸무게는 보통보다 절반밖에 안 되는 10kg이었다.

 

티아를 진찰한 수의사들은 "거의 3주 이상 아무것도 먹지 못한 것 같다"며 "조금만 늦었어도 세상을 떠났을 것"이라며 앤디의 학대를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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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앤디는 "심각한 우울증을 앓고 있다. 그 병 때문에 티아에게 돈을 쓰는 것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모든 혐의를 인정하고 반성한다"고 진술했다.

 

현재 많은 사람들이 우울증 때문이라는 앤디의 진술은 거짓말이라며 맹비난하고 있는 가운데, 현지 법원은 여러 정황과 진술을 바탕으로​ 앤디에게 사회봉사 150시간과 410 파운드(한화 약 70만 7천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한편 현지 보호센터에 머물고 있는 티아는 구조 당시에는 정신적인 충격으로 인해 자해를 시도하는 등 여러 불안 증상을 보였으나 현재는 건강을 되찾으며 안정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Via Mirr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