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방심한 사이 문 잠가버린 '장꾸' 반려묘 때문에 땡볕에 2시간 동안 베란다에 갇힌 집사

장난기 넘치는 반려묘 덕분에(?) 베란다에 갇혀 땡볕에 2시간을 보내다 겨우 구조된 남성이 분노의 후기를 전했다.

인사이트baidu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장난기 넘치는 반려묘 덕분에(?) 베란다에 갇혀 땡볕에 2시간을 보내다 겨우 구조된 남성이 분노의 후기를 전했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快看视频video'에는 집사가 잠시 베란다에 나간 틈을 노려 문을 잠그고 모른 척 뒤돌아 외면해버린 '장꾸' 반려묘를 영상으로 소개했다.


해당 영상은 지난 7일 중국 충칭시의 한 가정집에서 촬영됐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베란다 문에 달린 거치대에 자리를 잡고 누워 여유로운 한때를 보내고 있는 흰 고양이 한 마리가 보인다.


baidu


그때 녀석의 주인으로 보이는 한 남성이 문을 열고 베란다로 나가 잠시 바깥 공기를 쐬었다.


주인이 등을 지고 바깥 풍경을 감상하고 있는 사, 고양이는 베란다 문을 열어 자신을 귀찮게 한 벌(?)을 주고 싶었는지 기회를 노려 베란다 문을 잠가버렸다.


이 상황을 까맣게 몰랐던 주인은 집 안으로 들어오려 했지만 굳게 닫힌 문이 열리지 않자 당황해 어쩔 줄 몰랐다.


그러나 타들어가는 주인의 마음은 아는지, 모르는지 고양이는 철저히 주인의 외침을 무시한 채 외면해버렸다.


baidu


결국 남성은 다른 가족이 들어와 베란다 문을 열어줄 때까지 2시간 동안 땡볕에 서 있어야 했다.


영상에는 남성이 땀을 뻘뻘 흘리며 티셔츠를 손으로 짜는 모습이 담겼는데, 마치 빨래를 한 듯 물이 쏟아져 나와 보는 이들을 경악게 했다.


장꾸 고양이에게 완전히 당해버린 집사의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생각만 해도 아찔하다", "다른 가족 없었으면 어떻게 됐을지 상상만 해도 소름", "왠지 뒤통수 따가운 느낌" 등 황당한 반응을 보였다.


다만 일부 누리꾼들은 주작 영상이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를 보이기도 했다.


인사이트baid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