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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단둘이 1박2일 여행 갔던 남사친과 결혼 후에도 연락합니다"

남성이 결혼 후에도 지속적으로 부인에게 연락하는 남성 친구에게 강한 불만을 내비쳤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최재원 기자 = 신혼 생활을 즐기고 있는 A씨의 부인에게는 오래된 남성 친구가 있다. 그는 부인이 A씨와 사귀기 전부터 알고 지냈으며 과거 함께 여행을 갔을 당시 같은 방을 쓸 정도였다고 했다.


다만 남성의 음흉한(?) 속셈을 일찌감치 눈치챈 부인의 대처로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지만 A씨는 결혼 후에도 지속적으로 부인에게 연락하는 남성 친구의 태도에 대해 A씨는 강한 불만을 표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결혼을 잘못한 건지 결혼 선배들에게 조언을 구했다.


최근 직장인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부인에게 지속적으로 연락을 하는 남성 친구가 정말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내용의 글이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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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A씨가 부인의 남성 친구에게 처음부터 불만을 표했던 건 아니다. 과거 여행을 가서 한 방을 썼던 당시에는 A씨와 사귀기 전이었던 만큼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남성은 부인이 A씨와의 연애 후에도 지속적으로 연락을 했고 그럴 때마다 A씨는 부인과 해당 문제로 많이 다퉜다고 털어놨다.


또 남성 친구는 A씨의 결혼식에 참석해 축의금으로 20만 원을 냈고 현재까지도 부인에게 연락을 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어느 날 A씨는 부인과 함께 그의 휴대전화로 드라마를 보고 있었는데 남성 친구에게 온 카톡 메시지 알람을 봤다. 그럴 때마다 A씨는 화를 냈고 부인은 "별거 아니니 신경 안 써도 된다"는 태도만 반복했다고 주장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A씨는 "연애 때부터 이 문제로 계속 싸웠는데 지금까지 변한 것이 없다"며 "혹시 내가 이상한 건가요?"라고 물었다.


그러면서 "내가 결혼을 잘못한 거냐"며 다른 부부 누리꾼의 의견을 구했다.


사연을 접한 이들은 남성과의 관계를 깔끔하게 잘라내지 않은 부인의 태도를 비판했다. "결혼을 했으면 남자 지인들 연락 자제해야지", "입장 바꿔 생각하면 기분 나쁜 게 바로 이해가 될 텐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그러면서 "부인 태도가 고쳐지지 않는 걸 봤으면서 왜 결혼했냐", "왠지 안 좋은 쪽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 것 같아 불안하다" 등의 의견을 보이며 결혼 생활의 미래가 어두울 것을 전망했다.


한편, 지난해 가정경영연구소(소장 강학중)는 서울 부산 등 6대 도시의 20~60대 기혼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부부 싸움의 원인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부부 싸움의 원인은 성격차이가 30.9%로 가장 많았고 뒤를 이어 돈(14.8%), 자녀(14.8%), 생활습관(12.2%), 의사소통 문제(11.3%)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