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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줄줄이 가격 인상해버린 MZ세대 소울푸드 4가지

시민 음식을 대표했던 음식들이 줄줄이 가격을 인상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청년부터 MZ 세대까지 즐겨먹던 서민 음식들 가격이 줄줄이 인상했다.


최근 물가 인상을 시작으로 배달비와 유가, 그리고 전기 요금 등 모든 가격이 올랐다.


그중 가성비 소울푸드로 자리 잡고 있던 프랜차이즈도 가격 인상에 동참하면서 시민들의 곡소리가 커지고 있다.


일명 '갓(God) 성비'로 유명했지만 결국 가격 인상 막차에 올라탄 프랜차이즈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1. 메카커피, 할리스, 탐앤탐스


인사이트왼쪽부터 메가커피, 할리스, 탐앤탐스 / Instagram 'megacoffee_eunyeoul', 'tomntoms_coffee', 탐앤탐스 공식 홈페이지


프랜차이즈 중 저렴한 가격과 많은 양으로 '가성비 중 갑'이라고 불렸던 메가커피는 이번 달 7일부터 아메리카노를 제외한 전 메뉴의 가격을 200원씩 인상한다고 밝혔다.


할리스 또한 2014년 이후 약 8년 만에 가격을 인상했다. 커피류는 400원, 할리치노는 200원 그리고 스파클링은 100원 인상된다.


가격 인상을 고민했던 탐앤탐스마저도 결국 인상 행렬에 동참했는데, 인상 폭이 프랜차이즈 중 가장 크다.


에스프레소류 음료는 300원씩, 기타 탐앤치노와 티, 스무디 음료류 일부는 100원~300원 인상했으며 베이커리와 디저트 일부는 무려 500원부터 800원까지 인상했다.


이들은 가격 인상에 동참하게 된 이유가 원·부재료의 가격 상승 등을 가격 인상 때문이라고 입 모아 말했다.


2. 피자스쿨


인사이트Instagram 'pizzaschool_official'


5000원 피자를 기억하는가.


학생부터 노인까지 부담 없이 즐겨먹던 피자스쿨도 어쩔 수 없이 가격 인상에 동참했다. 특히 이들은 1년도 안 돼서 2번이나 가격을 인상했는데 최대 1,900원이나 올랐다.


지난해 11월 전 메뉴 가격을 1,000원씩 올린지 9개월 만에 9.6%를 또 인상하면서 일각에선 부정적인 반응이 오고 있는 상황이다.


고물가 속에서 가맹점에 납품하는 출고가가 대폭 인상됐기 때문에 피자스쿨도 전 메뉴 가격 인상을 감행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혀 아쉬움을 자아냈다.


3. 홍콩반점

 

더본코리아가 운영하는 '홍콩반점 0410'이 4월부터 배달 메뉴 가격을 1000원씩 인상했다.


하지만 매장 내 가격은 그대로여서 기존 프랜차이즈들의 가격 인상과는 다른 형태다.


최근 배달비 부담을 둘러싸고 소비자와 자영업자 사이에서 논란이 일어나면서 배달 관련 메뉴만 수수료를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식자재 및 원부자재의 가격 인상과 배달비 인상으로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배달 가격만 올린 홍콩 반점에 다른 프랜차이즈와는 상반된 반응으로 환호했다.


4. 노랑통닭


인사이트Instagram 'norangtongdak486'


가장 빠르게 가격이 인상됐던 치킨 값에 사람들은 우스갯소리로 '곧 치킨 값 2만 원 시대'가 온다고 말했던 게 현실이 됐다.


물가가 상승하면서 대표적인 야식이었던 치킨의 가격은 줄줄이 인상됐고, 기존 가격을 고수하던 노랑통닭마저도 가격 인상을 피하지 못했다.


노랑통닭 측은 배달 앱 수수료와 원자재 및 인건비 상승으로 5월부터 최대 2,000원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치킨업계가 '최대 실적'에도 꾸준히 가격을 인상하면서 일부 소비자들은 더 이상 치킨을 소비하지 않겠다고 선언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