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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 줄줄 흐르는 폭염 속 들고만 있어도 체감온도 10도 낮춰주는 기적의 물건

가만히만 있어도 땀이 줄줄 흐르는 무더위를 피할 방법으로 최근 '양산'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오늘 같은 무더위에는 꼭 양산 챙기세요"


장마가 끝나자마자 역대급 무더위가 찾아왔다.


오늘(3일) 한낮 최고 기온이 36도까지 치솟으며 서울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 폭염 특보가 내려졌다.


가만히만 있어도 땀이 줄줄 흐르는 무더위를 피할 방법으로 최근 '양산'이 주목을 받고 있다.


흔히 양산은 어머니 세대에서 사용하는 올드한 아이템이라는 인식이 있다. 하지만 양산은 그런 이미지와는 다르게 더위를 막아주는 최고의 역할을 한다.


햇볕에 장시간 노출될 체온 조절 중추가 손상돼 몸의 온도가 비정상적으로 상승하는 열사병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피로·현기증·호흡곤란 등의 열 스트레스 증상이 발생 수 있다.


하지만 양산은 햇빛을 직접적으로 막아줘 더위와 자외선으로부터 몸을 보호해 준다.


특히 양산을 사용하면 직사광선이 닿지 않기 때문에 피부 질환과 탈모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양산을 사용하면 체감온도도 10℃ 가량 낮춰준다.


과거 일본 환경성이 공개한 실험 결과에 따르면 기온을 섭씨 30℃로, 습도를 50%로 설정한 상태에서 양산을 쓰고 15분 동안 보행하면 모자만 착용했을 때에 비해 땀 발생량이 17% 감소했다.


다만 양산의 색깔과 소재에 따라 자외선 차단 효과가 달라 제품을 구매할 때 어두운 색과 코팅 처리가 된 양산을 구매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