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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알바생에 '100원짜리 동전폭탄' 던진 여성이 뒤돌아서면서 뱉은 말

한 편의점 알바생이 여성 손님으로부터 동전 테러를 당해 거친 분노를 내보였다.

인사이트A씨가 공개한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임우섭 기자 = "물건 고르고 올테니 돈 세고 계세요"


한 편의점 알바생이 매장을 방문한 여성 손님으로부터 갑질에 가까운 황당한 요구를 받아 분노에 가득 찬 반응을 보였다.


이날 알바생은 손님이 내던진 동전을 세면서도 이 같은 상황이 믿어지질 않는지 자그맣게 욕설을 남겨 누리꾼들의 공감을 샀다.


해당 사연은 지난 2일 알바생 A씨가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글을 남기면서 공개됐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SBS '편의점 샛별이'


게시물에 따르면 A씨는 오후 시간대 편의점 알바를 하던 중 여성 손님을 맞이했다. 


손님은 그런 A씨에게 묵묵히 다가갔고 면전에서 엄청냔 양의 100원짜리 동전을 카운터에 흩뿌렸다.


그러더니 여성은 "물건 고르고 올테니 돈을 세고 계시라"는 말과 함께 카운터를 빠져나가 A씨를 당황케 했다. 


실제 A씨가 공개한 사진을 살펴보면 손님이 흩뿌리고 간 동전의 개수는 족히 100개가 넘어 보이는 양이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SBS '편의점 샛별이'


갑작스런 테러에 A씨는 당황스러워하면서도 차근차근 10개씩 동전을 정렬해 나갔다. 하지만 3줄을 완성시킬 때쯤 이 상황이 받아들여지지 않은 듯 동전 뭉치를 카메라에 담았다.


그러면서 게시물을 통해 "악마X아", "XXX아"라며 손님에 대한 분노의 욕설을 내뱉어 보는 이들에게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A씨의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짜 예의가 너무 없다", "대박이네", "이 정도면 천원 빼돌려도 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편의점 등 아르바이트에 종사하는 이들이 받는 최저시급은 9160원이다. 최근 최저임금위원회가 내년도 최저임금을 9620원으로 책정하면서 내년부터 460원 오른 시급을 받게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