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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두 명과 하는 게 로망인데 '유교걸' 여친 만난 남성이 침대에서 들은 말

평소 성적 취향이 너무 달라 여자친구와 이별을 고민하고 있다는 한 남성의 사연이 화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성적 취향 차이는 커플들 사이에서 흔히 발생하는 문제다.


큰 문제가 아닌 것 같지만 실제로 겪어본 이들에 따르면 둘 사이의 관계가 흔들릴 수 있는 나름 심각한 문제라고 한다.


여기 한 남성은 최근 이런 문제 때문에 이별까지 고민하고 있다.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스타(Daily Star)는 남성 A씨의 사연을 전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혈기 왕성한 20대 남성인 A씨는 뜨겁고 강렬하면서도 거친 섹스가 평소 로망이었다.


하지만 A씨의 여자친구 B씨는 수줍음이 많아 일반적인 성관계조차 쉽게 허락하지 않는 일명 '유교걸'이었다.


모텔에 가는 것도 꺼렸고 성관계에 대해 솔직하게 터놓고 대화하려고 하면 다른 주제로 말을 돌리며 피하기 일쑤였다.


생일날 섹시한 란제리를 입은 모습을 보고 싶다고 부탁하자 기겁하며 변태 취급을 했으며 심지어 성관계를 할 때 다른 체위를 시도하려고 하면 "내가 AV 배우인 줄 아느냐"며 화를 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영화 '몽상가들'


이렇게 성적 취향이 달라도 너무 달랐기에 A씨는 좌절감마저 느끼게 됐다.


쓰리섬이 로망이라는 A씨는 "다른 친구들은 여자친구와 대화를 통해 성적 로망을 실현하곤 하는데 나는 어림도 없을 것 같다"라면서 "요즘 이런 문제로 자꾸 한숨이 나온다. 그녀의 마음을 바꿀 방법이 없는 것 같아 헤어져야 할지 고민이 된다"라며 누리꾼들에게 조언을 구했다.


A씨의 사연은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됐고 관계 전문가들의 조언이 이어졌다.


한 전문가는 "당신이 연애에 있어서 성생활에 비중을 두는 사람이라면 지금의 연인과 이별하는 것이 좋아 보인다"라고 단호히 말했다.


그는 "여자친구도, 당신도 잘못하지 않았다. 서로 성향이 다를 뿐이다. 여자친구의 모습이 당신에게 충족되지 않는다면 헤어지고 당신과 맞는 다른 여성을 찾는 것이 좋겠다"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