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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범 피해 건물에 매달린 '임신부' 살린 시민 (영상)

프랑스 파리에서 벌어진 테러 현장에서 테러리스트를 피해 건물 창틀에 매달린 임신부를 구조하는 영상이 포착됐다.

 via Le Monde /Daniel Psenny

 

프랑스 파리에서 벌어진 테러 현장에서 테러리스트를 피해 건물 창틀에 매달린 임신부를 구조하는 영상이 포착됐다.

 

14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프랑스 일간 '르 몽드(Le Monde)'가 공개한 유튜브 영상을 소개하면서 극적으로 목숨을 구한 임신부의 사연을 소개했다.

 

영상과 보도에 따르면 사건이 일어난 곳은 첫번째 테러 현장인 파리 시내의 라이브 콘서트홀인 바타클랑(Bataclan)으로 건물 외벽에 한 여성이 위태롭게 매달려 있다.

 

이 여성은 "저는 임신한 여성인데 제발 살려주세요!"라고 외치고 있다.

 

건물 아래에는 테러리스트가 쏜 총에 맞은 관객들이 쓰러져 있고 임신부는 금방이라도 바닥으로 떨어질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건물에 있던 한 시민이 임신부를 발견하고 곧바로 구조에 나선다. 다행이 임신부는 건물 안으로 구조됐고 목숨을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현장을 촬영한 영상은 유튜브 등에 공개돼 누리꾼들에게 공분을 일으키고 있다.

 

이번 테러로 인해 파리에서는 129명이 사망하고 352명이 중상을 입는 등 사상 최악의 테러가 발생해 국가 비상사태가 선포됐다.

 


 


 

via Le Monde /Daniel Psenny

 

김예지 기자 yej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