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 의사도 문제 없는 줄 알았다가 유심히 보고 깜놀한 치아 엑스레이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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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사랑니는 턱뼈 가장 안쪽에 위치해 관리가 까다로운 데다, 발치 과정이 고통스러워 애증의 대상이라 불린다.

한 남성은 사랑니 때문에 생긴 통증을 치료하기 위해 치과에 갔다가 뜻밖의 것을 발견했다.

12일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Reddit)에는 한 남성의 치아 엑스레이 사진이 올라와 누리꾼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사진을 올린 A씨는 최근 치아에 통증을 느껴 병원을 찾았다고 한다. 왼쪽에 난 사랑니가 옆 치아를 밀어내면서 생긴 고통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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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의 상태를 알아보기 위해 엑스레이를 찍게 됐고, 순조롭게 사랑니와 치주염 진단이 진행되는 듯 했다.

그런데 갑자기 치과의사가 깜짝 놀라며 엑스레이의 턱 부분을 가리켰다고 한다. 의사 선생님의 손 끝에는 다름아닌 치아가 있었다.

치과 의사도 한 눈에 보고 발견하지 못 하도록 턱 쪽에 악랄하게(?) 숨어있던 치아에 누리꾼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정작 A씨는 "가만히 두는 게 더 안전하다더라. 고통은 없다"며 웃어 보였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