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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269cm, "세계에서 가장 키 큰 남성이 죽었다"

세계에서 가장 키가 큰 성인으로 주목받던 태국 남성이 각종 질환으로 인해 26세의 나이로 사망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via somsak saejung / YouTube

 

키 269cm의 세계 최장신 남성이 26세의 젊은 나이로 사망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지난 9일(현지 시간) 태국 방콕포스트는 키 269cm의 세계에서 가장 큰 성인인 태국인 폰차이(Pornchai 26)가 각종 질환으로 인해 이날 자택에서 삶을 마감했다고 보도했다.

태국 수린주 반타케오의 한 마을에서 사는 폰차이는 키 251cm의 세계에서 키가 가장 큰 사람으로 기네스북에 올라있던 터키 출신 술탄 코젠를 제치고 기네스 세계 기록을 신청하려고 했다.

하지만 최근 관절염, 고혈압, 당뇨 등 지속적인 성장 호르몬 분비로 인해 오는 각종 합병증에 걸려 병원에 입원해야 했고, 끝내 '최장신 사나이' 타이틀 한번 거머쥐지 못한 채 숨졌다. 

많은 태국인들은 물론 전세계인들이 그의 사망소식에 안타까움을 표하며 "너무 이른 나이에 세상을 떠서 안타깝다", "키가 큰 게 좋은 것만은 아니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그의 가족들은 태국 전역에서 보내준 총 성금 11만 바트(한화 약 354만원)를 병원 치료비와 장례식 비용에 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via bebestnews.com 
 

  <폰차이 생전 모습> via somsak saejung / YouTube

 

곽한나 기자 hanna@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