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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이 여성 트레이너한테 PT 끝나고 '마사지' 받는다는데 이해해야 하나요"

여성 헬스 트레이너에게 PT를 받게 된 남자친구 때문에 깊은 고민에 빠진 한 여성의 사연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안투라지'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남자친구한테 PT를 그만 받으라고 해도 될까요?"


여성 헬스 트레이너에게 PT를 받는 남자친구 때문에 깊은 고민에 빠진 한 여성의 사연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같은 사연은 지난 2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전해졌다. 사연에서 작성자 A씨는 남자친구의 펄스널트레이닝(PT) 문제로 고민에 빠졌다.


사연에 따르면 A씨의 남자친구는 며칠 전 집 근처 헬스장에서 PT를 등록했다. 문제는 남자친구의 전담 헬스트레이너의 성별이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동성이 아닌 여성 트레이너에게 PT를 받게된 것. 걱정되는 마음에 인터넷 검색을 해 해당 헬스트레이너의 후기를 찾아본 A씨는 더 큰 충격을 받았다.


운동이 끝난 후 회원들에게 직접 마사지도 해준다는 후기글이 다수 발견됐기 때문이다.


일상생활, 웨이트 트레이닝 등으로 뭉친 근육을 풀어주는 것인데, 이 과정에서 생기는 트레이너와의 스킨십을 염려한 것이다.


후기글을 본 A씨는 더더욱 심란해졌고 깊은 고민에 빠졌다. A씨는 "애인 pt 받는데 그만하라고 해도 될까?"라고 토로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의 반응을 극과 극으로 나뉘었다.


먼저 남자친구의 편을 든 누리꾼들은 "운동을 다녀보면 알겠지만 아무런 감정이 없다", "오히려 헬스 트레이너에게 실례되는 발언이다", "사적인 감정이 아닌 단순 마사지" 등의 의견을 전했다.


반면 A씨의 고민에 공감한다는 누리꾼들은 "입장 바꿔서 생각해 보면 당연히 싫을 것", "모르는 여자가 남자친구 몸 만지는데 좋아할 여친 없다", "헬스장을 바꾸면 되는 문제"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