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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지지도 46% 반등...3주 만에 상승세

역사 교과서 국정화 논란으로 주간 단위 조사에서 2주 연속 떨어졌던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상승세로 돌아섰다.


 

역사 교과서 국정화 논란으로 주간 단위 조사에서 2주 연속 떨어졌던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상승세로 돌아섰다.

 

9일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는 지난 2∼6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천561명을 상대로 유·무선 전화면접·자동응답 병행 방식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

 

박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가 전주보다 1.5% 포인트(p) 오른 46.0%를 기록하며 반등했고 부정 평가는 1.7%p 내린 48.3%를 기록했다.

 

박 대통령의 지지율 상승은 새누리당 지지층(▲1.3%p)과 무당층(▲2.2%p)에서 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전통적인 지지층인 대구·경북(▲11.9%p), 부산·경남·울산(▲1.9%p), 대전·충청·세종(▲1.6%p)에서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리얼미터는 "한·일·중 정상회담과 규제개혁 장관회의, 통일준비위원회 소식 등의 긍정적 보도 영향으로 반등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는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20.8%로 19주 연속 선두를 기록했고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18.2%)와 박원순 서울시장(13.2%)이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리얼미터는 "김무성 대표와 문재인 대표의 지지율 격차는 오차범위 내인 1.6%p 차이로 좁아졌다"며 "박원순 시장은 최근 발표한 서울시 새 브랜드 'I. SEOUL. U'(아이 서울 유)를 둘러싼 논란 확산으로 전주보다 2.6%p 하락했다"고 밝혔다.

 

해당 여론조사 방식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 나와있다. 

 

박다희 기자 dhpark@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