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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난집 창문에서 아이 던진 엄마, 받아낸 이웃집 남자

미국의 한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 현장에서 창밖으로 던져진 아이를 구조한 남성이 감동을 주고 있다.

 via WGNTV 

 

미국의 한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 현장에서 창밖으로 던져진 아이를 구조한 남성이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6일(현지 시간) 시카고 현지 방송 WGNTV는 최근 미국 워싱턴주의 한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 CCTV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 따르면 사고 당시 화재로 인해 집 한채가 모조리 타고 있었고 불길은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치솟고 있었다.

시커먼 화염이 치솟는 주택에서 갑자기 한 남성이 '불이야'라고 외치더니, 창문 쪽으로 달려가 창밖으로 던져진 아이를 극적 구조했다.


via WGNTV 

불길이 거세져 밖으로 탈출하는 것이 불가능해지자 아이 엄마는 아들을 살려야겠다고 생각했고 마침 이 남성에게 아이를 받아달라고 부탁한 것이였다.

아이 엄마와 이웃집 남성의 발빠른 대응 덕에 높이 3m 주택에서 떨어진 아이는 다행히 부상을 입지 않았으며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긴박하고 위험한 상황 속에서도 아이를 살리기 위해 제 일처럼 도움을 준 남성의 용감한 행동에 누리꾼들의 박수갈채가 쏟아지고 있다. 

 

곽한나 기자 hanna@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