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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 꼬셔 받아낸 돈으로 '초호화' 생활한 남성이 인스타그램에 공개한 일상 사진

틴더를 이용해 엄청난 사기행각을 벌인 남성의 충격적인 일상생활이 공개됐다.

인사이트Instagram 'simon_leviev_.official'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준수한 외모를 이용해 여성들에게 거액의 돈을 뜯어낸 희대의 사기꾼.


마치 영화 '캐치 미 이프 유 캔(Catch Me If You can)'을 보는 듯한 그의 삶을 소개한다.


2015년, 이스라엘 출신 사이먼 레비예프(Simon Leviev, 31) 소개팅 어플인 '틴더'에 가입해 자신을 전 세계를 여행하는 다이아몬드 사업가라 소개했다.


또한 자신의 인스타그램 및 페이스북 계정에도 초호화 일상을 담은 사진을 공유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Instagram 'simon_leviev_.official'


전용기를 타고 여행을 다니는 사진, 여러 대의 슈퍼카를 보유한 사진, 요트를 타고 항해하는 사진 등 누가 봐도 백만장자의 모습이었다.


레비예프는 여성들을 유혹하기 위해 초반에는 초호화급 데이트 코스를 경험하도록 했다. 또한 자신의 전용기까지 태워주며 재력가라는 인식을 심어줬다.


이후 자신에게 빠진 여성에게 접근해 갑작스러운 위기 상황이 발생했다며 돈을 빌려달라고 요구했다.


여성들은 재력가라고 믿은 자신의 남자친구의 신용도를 믿었고 급히 필요하다는 그의 말에 자신이 저축해뒀던 돈을 보내거나 거액의 신용 카드 대출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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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Instagram 'simon_leviev_.official'


레비예프는 이렇게 여성들을 속여 740만 파운드(한화 약 121억 원)의 돈을 확보했다.


그에게 당한 여성들은 뉴욕, 암스테르담, 코펜하겐, 런던 등 전 세계적으로 다양했다.


결국 레비예프가 소유한 여러대의 슈퍼카와 전용기, 다른 여성들을 꼬실 때 사용한 데이트 비용의 원천도 결국 다른 여성들에게 사기쳐 얻어낸 돈이었던 셈이다.


레비예프는 이름까지 속여왔다고 한다. 그의 진짜 이름은 사이먼 예우다 하유트(Shimon Yehuda Hayut)로, 개명한 이름은 세계적인 다이아 회사 회장 성 레비예프를 따랐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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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Instagram 'simon_leviev_.official'


그러던 중 레디예프는 지난 2019년 위조 여권을 사용한 혐의로 그리스에서 덜미가 잡혔다.


그는 이스라엘로 송환돼 재판을 받고 15개월의 징역형을 선고받았다고 전해진다.


다만 그간의 사기 행각에 대한 처벌이 아닌 위조 여권 사용에 대한 처벌만 받았다. 이마저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으로 수감자를 줄이는 과정에서 5개월 만에 석방됐다고 알려졌다.


레비예프의 삶은 최근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영화 '데이트 앱 사기 : 당신을 노린다 The Tinder Swindler'로 다뤄지기도 했다.


아래는 그가 사기 칠 때 실제 인스타그램에 올렸던 사진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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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Instagram 'simon_leviev_.offici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