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 20℃ 서울
  • 18 18℃ 인천
  • 21 21℃ 춘천
  • 22 22℃ 강릉
  • 20 20℃ 수원
  • 20 20℃ 청주
  • 21 21℃ 대전
  • 19 19℃ 전주
  • 21 21℃ 광주
  • 22 22℃ 대구
  • 19 19℃ 부산
  • 20 20℃ 제주

화장 진하다고 법대서 '왕따' 당한 여대생 (사진)

대학교에 진학한 1학년 여대생이 외모를 지나치게 가꾼다는 황당한 이유로 학교에서 따돌림을 당해 논란이다.

 via mirror

 

대학교에 진학한 1학년 여대생이 '외모를 지나치게 가꾼다'는 황당한 이유로 학교에서 왕따를 당해 논란이다.

 

27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터키에서 영국으로 유학을 온 18살 여대생 폴라 얼수(Paula Ursu)가 최근 겪은 어처구니 없는 경험을 소개했다.

 

폴라는 최근 영국 런던의 로얄 할로웨이 대학교(London's Royal Holloway University) 법학과에 진학했다.

 

법을 전공하는 폴라는 법조인이 되고 싶은 꿈을 품고 유학길에 오른 것이다.

 

그런데 같은 과 여학생들에게 "대학생이 너무 외모를 꾸미는 것 같다. 보기 좋지 않다"는 핀잔을 듣고 따돌림까지 받았다.

 

폴라는 평소 패션에 관심이 많았고 외모를 잘 꾸미면 자신감도 높아지고 학업에 더 집중할 수 있다고 믿었다.

 

via mirror

 

하지만 다른 여대생들의 생각은 달랐다. 학생이 공부할 시간에 외모나 꾸미고 있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라는 잔소리를 들은 것.

 

이들은 핀잔에서 그치지 않고 폴라를 집단 따돌림 하기 시작했다.

 

폴라는 아침에 일어나 식사를 한 뒤 화장을 하고 옷을 입는데 걸리는 시간이 고작 20~30분이라고 설명했지만 여학생들은 듣지 않았다.

 

그녀는 "터키에서도 여자들이 외모를 가꾸는 것에 대해 불만인 여성들이 많다"며 "남자와 여자가 평등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여자들이 있다는 사실이 안타깝다"고 호소했다.

 

폴라는 학교에서 일부 여학생들에게 왕따를 당하고 있지만 자신을 지지하고 응원하는 학생도 있다고 이야기했다. 

 

폴라의 사연이 알려지면서 여성들에 의한 성차별 문제도 풀어야 할 숙제라는 여론이 영국 현지에서 일고 있다.

 


 

via mirr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