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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에게 푹 빠진 절친에게 '장례식' 선물한 친구들 (사진)

최근 영국 남웨일스에 사는 소년들이 여자친구에게 푹 빠져 연락 두절된 친구에게 선사한 장례식이 화제다.

via Jess Ferguson​, Jack Fear / Facebook

 

여자친구에게 빠져 친구들과 1년 넘게 연락하지 않는 남자에게 친구들이 선사한 장례식이 화제다. 

 

지난 22일 (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보어드판다는 영국 남웨일스에 사는 키이란 케이블(Keiran Cable)에게 친구들이 치러준 장례식을 소개했다. 

 

키이란은 여자친구인 제스 퍼거슨(Jess Ferguson)과 작년부터 사귀기 시작하면서부터 무려 1년 6개월 간 친구들에게 제대로 연락하지 않았다. 

 

이런 키이란이 괘씸했던 50여 명의 친구들은 '키이란의 가짜 장례식을 열자'는 생각으로 관과 운구차, 추모사까지 갖춘 가짜 장례식을 준비했다. 

 

친구들에게 럭비로 유인 당한 키이란은 이 상황에 놀랐지만 결국 제발로 관에 들어갔다. 

 

친구들은 추모사를 통해 "1년 6개월간 키이란과 연락이 안됐다"며 "이제 기다림은 끝났고 키이란은 천국의 문 앞에 서 있다"고 말했다.

 

친구 벤 설리번(Ben Sullivan)은 "몇 달간 우리들 중 누구도 키이란을 보지 못했기에 죽은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며 "이번에도 키이란이 나오지 않았다면 이 장례식으로 그가 정말 죽은 것으로 생각하려 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8일 열린 키이란의 가짜 장례식의 마지막은 술집으로 관을 운구하는 것으로 끝났으며 당시 장례식 사진은 친구들의 페이스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

 

via Jess Ferguson / Facebook

 

via Jack Fear / Facebook

 

via Ben Sullivan / Facebook

 

via Ryan Mitchinson / Facebook

 

장미란 기자 mira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