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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벌 떨면서 자기 소개했다가 'SNL 인턴기자' 같다고 놀림 당한 대학생의 호소

배우 주현영이 연기한 '인턴 기자' 캐릭터를 보고 차마 웃을 수 없다는 한 대학생의 사연이 전해졌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JTBC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인사이트] 조세진 기자 = "다들 웃기다 해도 난 못 웃어..."


예능 프로그램 'SNL코리아'에서 배우 주현영이 연기한 '인턴 기자' 캐릭터를 보고 차마 웃을 수 없다는 한 대학생의 사연이 전해졌다.


그는 "인턴 기자가 딱 내 캐릭터다"라며 자신이 겪은 상황을 털어놨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인턴 기자 주현영 난 못 웃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치즈인더트랩'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쿠팡플레이 'SNL코리아'


사연에 따르면 작성자 A씨는 최근 많은 사람들이 자리한 곳에서 공개적으로 '수모'를 당헀다.


사건의 발단은 이랬다. 그는 대외활동 오티에 참석했는데, 이날 자기소개 시간이 주어졌다.


이때 발표 공포증이 있던 A씨가 말을 떨었다. 그러자 마이크를 켜놓은 상황에서 누군가 "야 말투 X나 주현영"이라며 크게 웃은 것이다.


순간 분위기는 싸해졌고 A씨는 못 들은 척 자신의 이야기를 이어갔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Naver TV '플레이리스트'


A씨는 "최대한 당황하지 않은 척하려고 계속 말했는데 끝에는 무슨 말을 했는지 기억도 안 난다"고 전했다.


이어 "나는 그래서 솔직히 주현영 기자 볼 때마다 나 보는 것 같고 좀 그렇다. 속상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남들은 재밌다고 보겠지만 나는 그냥 못 보겠더라"라며 "발표 잘 하고 싶다"라고 하소연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진짜 너무하다", "그 사람을 뭐 얼마나 잘하는지 보고 싶다", "진짜 무례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 A씨와 비슷한 경험을 했다며 공감하는 이들의 댓글도 눈에 띄었다.


한편 배우 주현영은 'SNL코리아'에서 사회 초년생 20대 사회 초년생의 모습을 그린 '인턴 기자'를 연기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