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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디 깎는 기계로 얼굴 조각난 8살 소년의 사연 (사진)

4년 전 잔디 깎는 기계에 깔려 얼굴이 조각난 소년이 현재 놀라울 정도로 밝은 모습으로 지내고 있어 감동을 주고 있다.

via Prayingforjacob / Facebook

 

4년 전 엄청난 사고로 얼굴이 조각난 소년의 근황이 전해져 감동을 주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잔디 깎는 기계에 깔리는 사고로 큰 부상을 입었던 4살 소년 제이콥 로버트(Jacob Roberts, 8)가 최근 놀라울 정도로 밝은 모습으로 지내는 사진이 공개됐다.

 

지난 2010년 잔디를 깎던 아빠를 쫓아다니던 제이콥은 순간의 부주의로 기계에 깔리는 사고를 당했고, 손가락이 잘리고 얼굴이 조각나는 등 큰 부상을 입었다.

 

귀에 마개를 하고 작업하던 아빠는 뒤늦게 상황을 알아차렸고 급히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아들의 상태는 무척 심각했다.

 

의사들은 제이콥의 턱과 볼에 있던 수많은 피부조직들을 이식하는 데에는 성공했으나, 왼쪽 손가락들은 다시 붙일 수 없었다.

 

불과 4살이었던 어린 제이콥은 끔찍한 고통에도 참을성 있게 견뎌냈고, 가족과 의료진들은 어린 소년에게 끝없는 사랑과 용기를 전해주었다.

 

그로부터 4년 뒤 현재 8살이 된 제이콥은 친구들과 축구 경기도 즐기고 비디오 게임도 하며 여느 아이들과 다를 것없이 밝게 자랐다.

 

어린 소년의 부상이 완벽하게 아물기까지는 앞으로 시간이 걸리겠지만, 제이콥은 다가올 미래에 대해 전혀 걱정하지 않는다.

 

소년은 날마다 "고통은 영원하지 않다"며 스스로에게 용기를 심어준다. 어린 제이콥은 '모든 일에는 견뎌야 할 고통이 따르고 그 과정에서 배운 것들을 가지고 앞으로 전진해야 한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via Prayingforjacob / Face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