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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살때 교통사고 당해 걷지도 못했는데 운동으로 극복하고 '국가대표'된 여성 보디빌더 (영상)

한 여성 보디빌더가 오토바이 사고로 평생 운동을 못할 거란 진단을 극복하고 국가대표의 꿈을 이뤄냈다.

인사이트TikTok '2158043860'


[인사이트] 전유진 기자 = 19살 불의의 사고를 당해 평생 운동을 못할 거란 진단을 받고도 오히려 운동으로 이겨내 '국가대표'까지 한 여성이 있다.


'인강승리' 타이틀을 거머쥔 주인공은 여성 보디빌더 김연아 씨다. 지난 2일 김연아 씨가 공개한 보디빌딩 포즈 영상은 수많은 이들의 감탄을 자아내며 틱톡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공개된 영상을 통해 김연아 씨는 성공한 보디빌더답게 매력적인 포징으로 조각 같은 육체미를 뽐냈다.


사실 연아씨는 과거 오토바이 사고를 딛고 보디빌더로 성공한 인간 승리의 주인공이다. 그는 제대로 앉지도 걷지도 못하던 시절 '웨이트 트레이닝'을 접하고 오히려 사고를 훌륭하게 극복해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TikTok '2158043860'


과거 몬스터짐 인터뷰에 따르면 김연아 씨가 본격적으로 운동을 시작한 건 19살 무렵이다. 오토바이 사고로 심하게 다친 연아씨는 6개월 동안 꼼짝없이 병원 생활을 해야만 했다.


혼자선 화장실에 가기도 어려웠고 몇 년이 지난 후에도 허리 쪽에 철사를 4개나 박은 채 살아가야 했다. 당시 의사는 연아씨에게 "평생 운동을 제대로 못할 것"이라고 선고했다.


하지만 연아씨의 생각은 달랐다. 재활치료로 조금씩 시작한 운동에 흥미를 느낀 연아씨는 "이런 걸 사람들에게 알려줄 수 있으면 정말 좋겠다"란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연아씨는 놀랍게도 의사의 우려와 달리 꾸준한 운동을 통해 사고 후유증을 극복해 내고야 말았다. 이후 생체 자격증까지 획득하며 본격적인 트레이너의 길을 걸었고 마침내 보디빌딩의 매력에 빠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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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TikTok '2158043860'


오토바이 사고를 훌륭하게 극복해 낸 김연아 씨는 지난 2011년부터 본격적으로 선수 생활을 시작한 이후 보디빌딩으로 2012년 아시아선수권대회 국가대표에 선발돼 화려한 경력을 쌓아나갔다.


지금까지도 꾸준한 운동을 통해 선명한 근육을 자랑하고 있는 김연아 씨를 향해 누리꾼들은 "정말 갖고싶은 몸매", "노력에 아낌없는 박수를 드립니다", "근육이 너무 멋져요" 등의 반응을 보이며 감탄했다.


한편 김연아 씨는 국가대표 선발에 그치지 않고 활동 영역을 중국, 대만 등 중화권으로 넓히며 2019 올림피아 아마추어 재팬 2019 여자 피지크 부문에서도 체급 1위를 차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