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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먹은 밥값 '국민지원금'으로 결제하고 '더치페이' 요구하자 친구가 한 말

정부가 지급한 국민지원금 25만 원을 놓고 친구와 뜻밖의 갈등을 빚은 누리꾼의 사연이 전해졌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 = 인사이트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정부가 지급한 국민지원금 25만 원을 놓고 친구와 뜻밖의 갈등을 빚은 누리꾼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원금 더치페이하는 제가 이상한 건가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친구와 함께 식사를 하고 지원금으로 결제를 했다.


이후 그는 친구에게 "오늘 밥 먹은 거 2만 1천 원 나왔으니까 1만 500원 보내주면 된다"라는 카톡을 보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하지만 친구는 A씨의 요구에 "근데 너 그거 지원금으로 계산한 것 아니냐"며 당황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A씨가 "지원금 쓴 거 맞는데 그게 왜?"라고 되묻자 친구는 "넌 포인트 쓴 건데 난 현금 주고, 나만 손해 아니냐"고 답했다.


그러면서 "난 네가 내 것까지 계산해줘서 네가 사주는 줄 알았는데..."라고 말끝을 흐렸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JTBC '탁구공'


A씨가 공개한 카톡 내역을 접한 누리꾼들은 "지원금은 돈 아니냐"며 친구의 반응이 황당하다는 댓글을 달았다. 


반면 지원금과 현금의 활용도가 같지 않다는 점에서 친구의 반응이 이해된다는 의견도 일부 있었다.


이들은 "지원금 깡 아니냐", "지원금은 현금이 아니니 당연히 기분 나쁠 수 있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