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쇼핑몰서 'X박스'를 860만원에 구입한 아들의 변명 (영상)

어린 아들이 실수로 온라인 쇼핑몰에서 게임기를 7500달러(860만원)에 구입하는 황당한 사고를 쳤다.

 via Scott Tucker /Youtube

 

어린 아들이 실수로 온라인 쇼핑몰에서 게임기를 7500달러(860만원)에 구입하는 황당한 사고를 쳤다.

 

5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초등학생 네이든(Nathan)이 최근 저지른 초대형 주문 실수를 보도했다.

 

유튜브에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스캇 터커(Scott Tucker)라는 남성이 자신의 아들 네이든에게 "게임기 X박스를 7500달러 주고 산 것이 맞니?"라고 묻는다.

 

그런데 아들 네이든은 자신은 "75달러에 주문했다"고 말을 하면서 아버지의 말을 회피한다. 

 

아빠가 재차 다그치자 그제서야 어쩔 수 없이 사실을 인정하지만 여전히 자신이 무슨 잘못을 했는지 잘 모르고 있다.

 

이에 화가 난 아빠는 "니가 게임기 2대를 무려 7500달러에 구입했다. 그건 엄마의 소형 자동차보다 더 비싼 값이다"고 말한다.

 

via Scott Tucker /Youtube

 

상황을 보면 어린 네이든이 주문을 하면서 실수로 75달러에 0을 두개 더 붙여서 7500달러에 주문한 것이다.

 

네이든의 아빠는 주문을 취소하기 위해서 관련 증거(?)를 수집하기 위해 동영상을 촬영하고 있는 것이다.

 

아빠는 아들에게 다시는 온라인 쇼핑을 하지 못하도록 약속하는 수준에서 네이든을 용서하기로 한다.

 

코믹하다고만 볼 수 없는 황당한 주문 사고를 접한 누리꾼들은 어린 아이들을 상대로 온라인과 모바일에서 결제를 하도록 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다희 기자 dhpark@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