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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아빠가 데려온 고1 여동생과 성관계 했는데 '근친상간'이냐는 대학생

"새아빠가 데려온 여동생과 관계 가졌는데, 근친상간이라니 억울합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새아빠가 데려온 여동생과 관계 가졌는데, 근친상간이라니 억울합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야 배다른 여동생이랑은 성관계 해도 근친 아니지??'라는 다소 충격적인 제목의 글이 재조명됐다.


해당 글을 작성한 대학생 A군은 명문 K대학교에 입학했을 만큼 똑똑하다.


그는 2년 전에 엄마가 재혼하며 새아빠와 여동생이 생겼다. 여동생은 A군 보다 3살 어렸다.


당시 고3이었던 A군은 대학에 합격한 후 고1이 된 여동생 B양의 과외를 해주게 됐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두 사람을 과외를 하며 급격히 친해지게 됐고,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누던 중 A군은 B양의 친엄마가 업소녀였음을 알게 됐다.


부모님의 이혼 과정에서 B양이 크나큰 상처를 받았던 것도 듣게 되자 A군은 매일 화장하고 치마나 줄여 입던 B양이 너무도 불쌍해 보였다.


문제는 그 이후부터 일어났다. A군은 "(B를) 친동생이 아니라 그냥 연하 동생처럼 생각하게 되더라"라고 고백했다.


얼마 후 가족이 시골로 놀러 가 두 사람만 정자에 남겨졌을 때 묘한 분위기가 흘렀고 A군은 B양을 여자로 인식하고 있음을 깨닫게 된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결국 일주일 뒤, 집에서 B양의 방으로 들어간 A군은 여동생과 키스를 했고 성관계까지 맺었다.


A군은 "배다른 동생이 아니면 전혀 문제가 될 것이 없는데 부모님이 결혼을 한 상태다"라며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남매인데 아이가 생긴다고 해도 문제가 되진 않을 것 같다"라고 스스로 합리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계속 관계를 이어갈 것으로 암시되는 마무리에 많은 누리꾼들은 걱정 어린 시선을 보내고 있다.


엄밀히 말하면 피가 섞이지 않은 것은 맞지만, 가족이란 울타리 안에 있는 두 사람이 위험한 관계를 유지하지 않기를 바란다는 진심 어린 조언도 이어졌다.


한편 우리나라에서는 성폭력 근친상간의 통계만 존재하며 자발적 근친상간에 대한 통계자료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