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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그라' 먹고 11주 미숙아 살려낸 엄마 (사진)

아직 태어나지 않은 딸의 목숨이 위험해 '비아그라'를 먹고 무사히 출산에 성공한 여성의 사연이 공개돼 화제다.

via Paul Cousans / Zenpix Ltd

 

목숨이 위태로운 태아를 위해 '비아그라'를 먹은 산모의 사연이 전해져 화제다.

 

지난 9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임신한 지 9주 된 여성 로라 리긴스(Laura Liggins, 32)가 태아의 목숨이 위험하다는 의사의 진단에 '비아그라'를 먹고 무사히 출산에 성공한 사연을 보도했다.

 

로라와 그녀의 남편 데이브(Dave Liggins, 35)는 의사로부터 딸 케이시(Casey)가 충분한 혈액을 공급받지 못하고 있어 조산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 상태에서 출산할 경우 태아의 생명이 위태롭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

 

큰 충격을 받은 부부에게 의사가 '비아그라' 복용을 권하자, 그들은 크게 당황했으나 뱃속에 딸을 떠올리며 약을 복용하기로 결심했다.

 

로라는 당시를 떠올리며 "만일 케이시에게 생존할 기회가 있다면 우리가 그 아이를 위해 함께 맞서 싸워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마침내 로라는 다소 이른 시기인 11주 만에 불과 체중이 0.6kg인 딸 케이시를 출산했으나, 아이는 매우 건강한 상태였고 현재 병원에서 퇴원한 후 여느 아이와 다를 것 없이 자라고 있다.

 

한편 케이시의 생존을 목격한 전문가들은 "비아그라가 태아의 혈액 공급을 강화하고 자궁에서 더 오래 머무르도록 도왔기 때문에 태아가 죽지 않는 기적을 일으켰다"고 전했다.

 

 

 

via Paul Cousans / Zenpix 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