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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탕 1인분 칼로리, '삼겹살+연어초밥+배라 싱글+불닭볶음면' 동시에 먹는 것과 같다

마라탕에는 불편한 진실이 존재한다. 바로 칼로리가 다른 음식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어마어마하다는 것.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재유 기자 = 부쩍 선선해진 날씨에 뜨끈하고 얼큰한 마라탕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원하는 재료를 넣어 입맛대로 먹을 수 있는 마라탕은 우리나라의 매운맛과는 다른 색다른 알싸함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마라탕에는 한 가지 불편한 진실이 존재한다.


바로 칼로리가 다른 음식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어마어마하게 높다는 것이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 = 인사이트


인사이트배스킨라빈스31 공식 홈페이지

 

마라탕 1인분은 약 1,800kcal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넣는 재료에 따라 이보다 더 높아질 수도 있다.  


이는 삼겹살 1인분과 연어초밥 10피스, 불닭볶음면(큰컵), 배스킨라빈스의 '엄마는 외계인' 싱글레귤러 사이즈를 모두 합친 것과 맞먹는 수준이다.


삼겹살 1인분은 약 650~700kcal다. 연어초밥은 개당 50kcal로 10 피스는 약 500kcal다. 불닭볶음면 큰컵은 425kcal, 배스킨라빈스의 베스트셀러 '엄마는 외계인' 싱글 레귤러 1컵(115g) 기준 276kcal다. 


이 4가지 음식의 칼로리를 모두 합치면 1,897kcal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삼양 공식 홈페이지


마라탕의 엄청난 칼로리에 큰 지분을 차지하는 것은 '중국 당면'이라고 한다.


중국 당면 한 줄은 100kcal로, 세 줄만 먹어도 밥 한 공기 열량을 먹게 되는 꼴이다. 따라서 마라탕을 먹는다면, 건강을 생각해서라도 배추, 청경채 등과 같이 채소를 많이 넣고 중국 당면은 적당히 먹을 필요가 있다.


또 마라탕이 다른 음식에 비해 유독 나트륨 함량이 높은 만큼 국물보다는 건더기 위주로 먹는 게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