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영병 52명' 검거한 윤형빈 "D.P, '6~7명 잡은 걸로 드라마가 만들어지네' 생각" (영상)

YouTube '윤형빈의 원펀맨 ONE FUN MAN'

[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실제 탈영병을 잡는 군무 이탈 체포조(D.P.)였던 개그맨 윤형빈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D.P.'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3일 윤형빈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윤형빈의 원펀맨 ONE FUN MAN'을 통해 'D.P.' 리뷰 동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EBC 736기 헌병으로 군복무했다고 밝힌 윤형빈은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D.P.' 안준호(정해인 분), 한호열(구교환 분)처럼 탈영병을 잡는 군무 이탈 체포조 D.P.였다고 알렸다.

윤형빈은 D.P. 근무 당시 본인이 속한 조가 육군, 해군, 공군 헌병을 통틀어 검거율 전국 1위를 기록한 적이 있다며 탈영병을 대략 52명 잡았다고 전했다.

YouTube '윤형빈의 원펀맨 ONE FUN MAN'

이로 인해 '일 잘하는 헌병상'까지 받았다는 윤형빈은 "(D.P.) 보니까 구교환 씨가 6~7명 잡았다고 하더라고요"라며 "나 50명이 넘잖아요"라고 비교하면서 흐뭇해했다.

이어 그는 "코웃음이 나왔지, 거기서"라며 장난스럽게 웃었다.

윤형빈은 "'그 정도를 잡고도 이게 드라마 소재로 나오고 그러나? 나였으면 이거 난리 나겠구만' 이런 생각이 들었지"라고 기세등등한 모습을 보였다.

YouTube '윤형빈의 원펀맨 ONE FUN MAN'

D.P.로서 훌륭한 성과를 낸 윤형빈은 "다른 헌병대 간부가 '탈영병 잡히면 나한테 슬쩍 넘겨라. 우리 쪽으로 실적만 잡고 너네 쪽으로 넘길게'라고 직접적으로 연락이 올 정도로 우린 잘 잡았어요"라고 알리기도 했다.

그는 한 달마다 꼬박꼬박 2~3명의 탈영병을 잡았다며 강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한편 윤형빈은 지난 2013년 개그우먼 정경미와 결혼, 슬하에 아들과 딸 한 명씩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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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D.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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