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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출장만 가면 집으로 '불륜남' 초대한 아내가 딱 걸린 이유

딸과 이야기를 하다가 아내의 불륜 사실을 알게 됐다는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영화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인사이트] 원혜진 기자 = "아빠 왔다~"


긴 출장을 마치고 오랜만에 집에 돌아온 남성 A씨는 어린 딸을 목욕시켜주며 다정한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행복도 잠시 A씨는 수다 꽃을 피우는 딸의 말을 흐뭇하게 듣고 있다가 그만 안색이 창백해졌다.


지난 16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TEEPR'는 최근 뜻밖의 계기로 아내의 불륜 사실을 알게 됐다는 남성 리 진(Li Jin)의 사연을 전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매체에 따르면 중국에 사는 리 진은 사랑하는 아내와 네 살배기 딸과 함께 살고 있다.


리 진은 회사 일이 바쁘고 출장이 잦아 집을 비우곤 했는데 최근에도 며칠간 타지에 출장을 갔다가 돌아왔다.


아내는 육아에 지쳤다며 친구를 만나도 되냐고 부탁했고 리 진은 걱정 말고 다녀오라며 흔쾌히 허락했다.


리 진은 딸을 목욕시켜주며 오랜만에 이야기를 나눴는데 딸은 갑자기 고민이 있다는 표정으로 하소연을 하기 시작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아빠, 다음에 출장 갈 때는 엄마한테 그 아저씨 오지 말라고 말해주면 안 돼?"


리 진은 순간 머리를 한 대 맞은 듯 어질했다. 딸은 "아빠가 없을 때 집에 오는데 잘 때 너무 시끄럽다"고 토로했다.


딸의 말을 들은 리 진은 아내의 불륜 사실을 깨닫고는 충격에 빠졌다. 아름다운 아내를 맞이해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하고 있다고 믿었는데 모든 게 거짓이었던 것.


리 진은 아내에게 배신감을 느껴 이혼을 결심했다며 다만 아이가 눈에 밟혀 원만하게 상황을 해결하고 싶다고 조언을 구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진짜 소름 돋는다", "아이가 얼마나 스트레스 받았으면", "당장 이혼해라, 아내가 너무 뻔뻔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 누리꾼은 "증거를 확실하게 잡은 다음 이혼해서 양육권도 뺏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