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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병' 때문에 산책 못 하는 반려견 위해 등에 업고 '배낭여행' 떠난 주인

심장병에 걸려 움직임이 불편한 반려견을 업고 여행을 즐긴다는 여성의 사연이 감동을 주고 있다.

인사이트Daily Star


[인사이트] 원혜진 기자 = 몸이 불편한 반려견을 위해 커다란 배낭을 메고 특별한 산책에 나선 주인이 있다.


지난 1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Daily Star)'는 반려견과 여행을 즐긴다는 한 여성의 사연을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플로리다에 사는 리사 로이스(Rissa Royce)는 최근 자신이 일하던 동물 병원에서 강아지 휴이(Huey, 1)를 만났다.


휴이는 심장과 요도 쪽에 문제가 있었고 이 때문에 파양돼 병원에 방치됐다.


인사이트Daily Star


리사는 아픈 휴이를 보며 여동생이 떠올랐다. 자신의 여동생 역시 어릴 적 심장병을 앓다가 세상을 떠났기 때문.


그는 휴이를 돌보며 자신이 새 가족이 되기로 결심했고 집으로 녀석을 데려왔다.


안타깝게도 휴이는 심장병 때문에 조금만 움직여도 금세 숨을 헐떡이며 고통스러워했다.


산책을 좋아하는 녀석이 늘 집에서 창밖만 보고 있는 모습이 안타까웠던 리사는 특별한 여행을 계획했다.


인사이트Twitter 'rissa_royce'


그건 바로 휴이가 온 세상을 보고 즐길 수 있도록 녀석과 함께 배낭여행을 떠나는 것이었다.


리사는 휴이를 업고 조지아와 리틀 그랜드 캐니언을 여행하며 특별한 모험을 즐겼다.


그는 녀석에게 자신이 해줄 수 있는 최고의 추억을 선사하고 싶다며 미국 전역을 여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