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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당하고도 팬과 인증샷 찍은 '긍정왕' 호나우지뉴

호나우지뉴가 교통사고 직후에 사진을 찍어 달라는 소년팬의 부탁을 흔쾌히 들어줬다.

via Jack Lang / Twitter (좌), Metro (우)

 

브라질의 전설적인 축구 선수 호나우지뉴가 교통사고를 당한 직후에 찍은 사진이 누리꾼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3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호나우지뉴가 플루미넨시(Fluminense)와 계약 종료 직후 차를 도랑으로 빠트리는 사고가 났다고 밝혔다.

 

매체에 따르면 계약도 종료된 데다가 교통사고까지 당한 호나우지뉴는 최근 눈가에 눈물마저 맺힐 정도로 기분이 안 좋은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때 우연히 사고 구경을 나온 호나우지뉴의 열렬한 소년팬이 분위기를 파악 못 하고 "호나우지뉴! 같이 사진 좀 찍어주세요!"라고 부탁하기 시작했다.

 

호나우지뉴는 울상을 짓고 있다가 뒤에서 소년의 목소리가 들리자 얼굴에 환한 미소를 짓고서는 엄지손가락을 들고 함께 사진을 찍었다.

 

한편 관계자는 "호나우지뉴가 화를 낼 수도 있는 상황이었지만, 소년 팬의 요청에 유쾌하게 응해줬다"고 전했다.

 

정연성 기자 yeons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