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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아들 경기 따라다니며 관중석에서 파이팅 외치는 '응원단장'으로 변신한 양궁 김제덕

개인전에서 탈락한 양궁 국가대표 김제덕이 응원단장으로 변신했다.

인사이트뉴시스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17살의 나이에 금메달 2개를 차지한 양궁 국가대표 김제덕의 올림픽이 막을 내렸다.


지난 27일 개인전 32강전에서 김제덕은 독일 선수에게 아쉽게 패배하며 올림픽 3관왕이 무산됐다.


3관왕에 대한 미련이 남을 법도 한 상황이었지만 김제덕은 끝까지 당당한 태도를 유지했다.


김제덕은 오히려 단체전에서 함께 활약했던 김우진, 오진혁의 응원단장 역할을 자청했다.


실제로 김제덕은 지난 28일 진행된 김우진의 개인전 32강전에 응원을 나왔다.


김제덕은 경기장에서 '파이팅'을 외치며 김우진에게 힘을 불어넣었다. 힘찬 응원 덕분일까. 김우진은 프랑스 선수를 6-2로 제압하고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단체전 내내 형들의 뒤에서 파이팅을 외쳤던 그의 응원 노하우가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다.


한편 김제덕은 다음 달 1일 대표팀 동료들과 한국행 비행기에 오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