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사친이 안 무섭다고 꼬셔 '초고속' 플라잉보트 탔다가 지옥 체험한 여성 (영상)
더운 날씨에 플라잉 보트를 즐기는 남녀의 유쾌한 반응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인사이트] 원혜진 기자 = 여름 휴가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물에서 즐기는 수상 레저스포츠다.
일명 '빠지'라 불리는 곳에서 수상스키나 바나나보트 등을 타며 시원하게 스릴을 만끽하면 스트레스가 싹 날아가는 듯하다.
그러나 겁이 많은 사람들에겐 정신이 혼미할 정도로 빠른 스피드에 하늘을 날아오르는 기구는 헬 게이트가 따로 없다.
인스타그램 계정 'wonderful.world.pic'에는 플라잉 보트를 즐기는 남녀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남성과 여성은 무더운 날씨를 한 방에 날릴 만큼 탁 트인 강에서 스릴을 즐겼다.
모터보트에 연결된 플라잉보트는 바람을 타고 하늘을 날기 시작했다.
여성은 무서운 듯 손잡이를 꼭 붙잡았고, 남성은 이를 즐겁다는 듯 보고 있었다.
강을 가로지르자 세찬 파도가 마구 휘몰아쳐 보기만 해도 속이 뻥 뚫리는 듯했다. 시원한 강에서 즐기는 스릴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그러나 여성은 엄청난 속도에 정신이 혼미했는지 그만 플라잉 보트 사이로 풀썩 쓰러지고 말았다.
강에 빠지는 모습은 나오지 않았으나 도저히 버틸 수 없었는지 자리에서 이탈한 모습이다.
남성은 여성이 괴로워하자 장난기 넘치는 표정을 지으며 유쾌한 반응을 보였다.
이 같은 영상에 누리꾼들은 "얼마나 무서웠으면 기절한 것 같다", "속아서 탔다가 지옥 체험한 것 같다", "진짜 시원해 보인다" 등의 다양한 댓글을 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