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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혼자 있을 강아지 걱정돼 '어부바'하고 일하러 나온 청년 (영상)

어린 강아지가 집에 혼자 있는 게 걱정돼 업고 일을 하러 나온 청년의 사연이 전해졌다.

인사이트TikTok 'fernandorojas_s'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반려견을 혼자 집에 두고 올 수 없었던 청년은 녀석을 업고 일터로 나섰다.


지난달 23일(현지 시간) 틱톡 계정 'fernandorojas_s'에는 어린 강아지를 업고 일터로 나온 청년의 영상을 공개했다.


이는 페루 리마의 한 거리를 지나가던 운전자 페르난도 로하스(Fernando Rojas)가 찍은 영상이다.


그는 자동차 안에서 차량 신호가 바뀌길 기다리고 있었다.


인사이트TikTok 'fernandorojas_s'


그때 그의 앞으로 강아지를 업은 한 청년이 걸레를 들고 재빠르게 다가왔다.


청년은 거리에서 자동차를 닦는 일을 하는 중이었다. 그에게도 청소를 받겠냐고 물었다.


그는 청소해달라고 부탁, 청년은 자동차 주변을 뛰어다니며 열심히 걸레질했다.


청년의 등에 업힌 강아지는 얌전히 주인의 품에 안겨 있는 모습이었다.


인사이트TikTok 'fernandorojas_s'


알고 보니 청년은 아직 어린 강아지를 집에 혼자 둘 수 없어 데리고 나온 것이었다고.


재빠르게 뛰어다녀야 하는 일이다 보니 녀석을 업고 일하는 게 무척 힘들 텐데, 자기가 불편하고 어려운 것보다 강아지를 사랑하는 마음이 더 컸던 것으로 보인다.


이는 강아지를 사랑하는 모습에 감동을 한 페르난도가 청년의 허락을 받아 SNS에 올리면서 전 세계에 퍼졌다. 진정 '가족'의 모습을 보여준 그에게 응원의 박수가 쏟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