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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첫경험으로 12시간 '마라톤 교미' 나누고 죽음 맞이하는 동물 (영상)

엔테치누스는 연인과 12시간 동안 처음이자 마지막 사랑을 나눈 후 최후를 맞이한다.

인사이트YouTube '내셔널지오그래픽 - National Geographic Korea'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당신이라면 연인과 죽음을 각오한 마지막 사랑을 나눌 수 있는가.


최근 연인과 12시간 동안 처음이자 마지막 사랑을 나누는 동물의 사연이 소개돼 화제를 모았다.


지난 6일 '내셔널지오그래픽' 유튜브 채널에는 "12시간 동안 불타는 처음이자 마지막 교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영상의 주인공은 소형 유대목 동물인 수컷 '엔테치누스'였다.


인사이트YouTube '내셔널지오그래픽 - National Geographic Korea'


쥐와 비슷한 생김새를 한 엔테치누스는 번식철이 되면 암컷을 찾아 나선다.


마침내 파트너를 찾아낸 수컷 엔테치누스는 처음이자 마지막인 12시간의 교미를 나눈다.


그 과정에서 체내에 출혈이 발생하고 궤양이 생기는 등 면역 체계가 파괴돼 끝내 죽음에 이르게 된다.


12시간의 교미를 마친 엔테치누스는 지친 몸을 이끌고 죽음을 맞이할 장소로 가 홀로 최후를 맞이한다.


인사이트YouTube '내셔널지오그래픽 - National Geographic Korea'


남편 없이 세상에 혼자 남은 암컷은 곤충을 먹으며 홀로 아이들을 키워나간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복상사로 사망했네", "12시간 동안 하면 멀쩡할 동물이 없을 것 같은데", "어떻게 12시간 동안 할 수 있는 거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엔테치누스는 기후 변화와 서식지 유실로 개체 수가 점차 줄고 있어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YouTube '내셔널지오그래픽 - National Geographic 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