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 20℃ 서울
  • 18 18℃ 인천
  • 21 21℃ 춘천
  • 22 22℃ 강릉
  • 20 20℃ 수원
  • 20 20℃ 청주
  • 21 21℃ 대전
  • 19 19℃ 전주
  • 21 21℃ 광주
  • 22 22℃ 대구
  • 19 19℃ 부산
  • 20 20℃ 제주

"남사친에게 연락 끊이질 않던 여친, 알고 보니 '자기 누드 사진'으로 밀당 중이었습니다"

남사친에게 몰래 알몸 사진을 보내며 어장 관리를 한 여자친구와 이별을 고민 중이라는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후지 TV '실연 쇼콜라티에'


[인사이트] 원혜진 기자 = 남사친이 유독 많은 여자친구를 그저 인기녀라 생각한 남성은 진실을 깨닫고 충격에 빠졌다.


지난 6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더 선(THE Sun)'에는 우연히 여자친구의 핸드폰을 봤다가 은밀한 비밀을 발견하고 이별을 고민 중이라는 남성 A씨의 사연이 전해졌다.


사연에 따르면 영국에 사는 A씨는 2년째 교제 중인 여자친구 B씨와 갈등을 겪고 있다.


얼마 전, A씨는 늘 핸드폰을 들고 다니는 여자친구가 이를 깜빡하고 출근하자 호기심에 판도라의 상자를 열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JTBC '힘쎈여자 도봉순'


마침 핸드폰은 잠금 해제된 상태였고 그는 메시지 내용과 사진첩을 열어봤다. A씨가 가장 궁금했던 건 남사친들과의 대화였다. 평소 유독 남사친이 많고, 연락이 끊이지 않던 여친을 보며 불안감도 느꼈지만 그만큼 매력이 넘쳐 인기가 많은 거라고 여겼다.


또한 자신에게 늘 다정다감하고 친절한 B씨를 신뢰했기에 한 치의 의심도 하지 않았다. 그런데 메시지 내용을 훑어보던 A씨는 점점 안색이 창백해졌다. 손이 덜덜 떨려왔다.


대화 내용이 단순 친구라고 보기에는 너무나 수위가 높았기 때문. 심지어 여자친구는 자신의 누드 사진을 남사친들에게 보내며 '어장 관리'를 하고 있었다. 야한 농담이나 19금 발언도 서슴없이 나누고 있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후지 TV '실연 쇼콜라티에'


그저 성격이 좋아 남자들에게 인기가 많은 줄 알았던 여친이 사실은 이들과 알몸 사진과 19금 대화를 주고받으며 은밀한 관계를 가져왔던 것이다.


A씨는 2년 동안 감쪽같이 숨긴 여친의 두 얼굴을 확인하고 충격에 빠졌다. 그는 이 같은 사연을 전하면서 "여친에게 따졌더니 바람은 절대 아니라며 사과했다. 그런데도 화가 풀리지 않는다. 계속 만나도 될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이에 누리꾼들은 "저 말을 믿냐, 당장 헤어져라", "충격이 너무 클 것 같다", "이제는 못 믿을 듯" 등의 반응을 보이며 이별하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