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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에게 '결벽증'이 있다는 15가지 신호

‘불결’을 병적으로 싫어하는 사람들은 집을 나서는 게 정말 괴롭다. 결벽증 있는 사람이 공감하는 상황들을 모아봤다.

via 영화 '플랜맨'

  

씻고 또 씻고, 닦고 또 닦고...


'불결'을 병적으로 싫어해 집을 나서는 게 유독 괴로운 사람들이 있다. 

어쩔 수 없이 불특정 다수와 접촉하거나 세균이 득실거리는 물건을 만져야 하는 상황이 견디기 힘들어서다.

결벽증 있는 사람이 공감하는 상황들을 모아봤다. 아래 질문에 답한 개수를 계산하면 내 결벽증이 어느 정도로 심한지 진단할 수 있다.

 

via 영화 '플랜맨'

 

1. 대중교통의 손잡이 혹은 봉을 잡는 게 싫다.


2. 하루동안 손 씻는 횟수가 10번 이상이다.

3. 누군가가 먹었던 음식을 먹거나, 누가 내 음식을 먹는 게 싫다.

4. 맨발로는 물기가 없는 욕실 구석도 밟기 싫다.

5. 외출할 때 입었던 옷은 한 번 입고 바로 세탁한다. 

 

via giphy

6. 땀이 조금이라도 나면 바로 샤워를 해야 속이 시원하다.

7. 밥을 먹은 후 바로 설거지해야 마음이 편하다.

8. 세수할 때 얼굴에 조금의 비누 거품도 남지 않도록 수십 번이고 헹군다.

9. 공용 물건이나 공용 화장실을 쓰는 것이 꺼림칙하다.

10. 수시로 주변 물건들을 정리하며, 조금이라도 삐뚤어져 있으면 견디지 못한다.


via 영화 '플랜맨'

11. 다른 사람의 집에 놀러 갔을 때 청결 상태를 점검하고, 더러울 경우 대신 청소한다.

12. 외출할 때 형광등, 가스 밸브 등 집안 상태를 여러 번 확인한다.

13. 청소를 마친 지 얼마 안 됐어도 조금이라도 더러워지면 다시 청소한다.

14. 자신의 물건에 대한 집착이 강해 다른 사람이 손대면 심하게 불쾌하다.

15. 자신과 성향이 반대되는 사람들을 부러워한다.

via 영화 '플랜맨'

15개 항목 중 8개 이상 해당한다면 이미 결벽증이 강박증으로 자리 잡았거나 자리 잡아 가는 단계다.

몸과 주변을 깔끔하게 유지하려는 노력은 건강과 쾌적한 환경을 위한 좋은 습관이라 볼 수 있다.

하지만 유난이라고 느껴질 정도로 심한 결벽증은 스스로 괴로울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도 불편하게 해 대인관계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결벽증은 스트레스를 줄이고 정신적으로 편안 상태를 유지하려 노력하는 것만으로 눈에 띄게 나아질 수 있다.

하지만 오랜 시간 심한 결벽증에 시달리고 있다면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