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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에 '장애 아동 특수학교' 생긴다니까 주민들이 보인 반응

장애 아동을 위한 '청주특수학교(가칭)'가 들어선다는 소식에 주민들이 들고일어났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장애 아동을 위한 '청주특수학교(가칭)'가 들어선다는 소식에 주민들이 들고일어났다.


놀랍게도 환영과 응원의 의미로 말이다.


지난달 22일 충북도교육청은 유치원과 초등 교육 과정의 청주특수학교 개교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기존 특수학교인 청주혜원학교의 과밀 해소를 위한 방침이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이 같은 소식이 청주 지역 인터넷 카페 등으로 퍼지자 뜻밖의 반응이 물밀듯 밀려왔다.


누리꾼들은 댓글을 통해 "정말 좋은 소식이다. 발달장애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학교가 생겨 너무 좋다", "아이들이 행복한 도시, 모두가 웃으며 차별 없이 살 수 있는 도시가 됐으면 좋겠다", "잘 되었네요 응원합니다" 등의 환영이 끊이지 않았다.


악플을 찾아볼 수 없는 댓글을 본 이들은 "사회면에서 보던 뉴스 상상하고 들어왔다 미소 짓고 갑니다", "그래, 이게 정상인데", "괜히 내가 다 감사하네" 등의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해당 학교는 오는 2023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한다.


학교 건립을 위해 약 400억 원을 투자했으며, 율량동 택지개발지구 일대 9400㎡에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인사이트청주특수학교 조감도 / 충북도교육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