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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에 집착해 '업소용 대용량 제품'만 사는 남친과 결혼해도 괜찮을까요?"

평소 절약 정신이 투철했던 남자친구의 집을 방문한 여성은 결혼을 망설이기 시작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JTBC '으라차차 와이키키'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평소 절약 정신이 투철했던 남자친구의 집을 방문한 여성은 결혼을 망설이기 시작했다.


남자친구의 집에서 봤던 물건들이 자꾸 머릿속을 복잡하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남친이 가성비에 미쳤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사연에 따르면 작성자 A씨는 최근 남자친구의 집을 방문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KBS '한 번 다녀왔습니다


남자친구의 집을 방문한 A씨의 시선을 단숨에 잡아끈 것은 집을 가득 채운 '업소용 제품'들이었다.


세제를 비롯해 20kg에 달하는 대용량 제품들이 집안 곳곳을 차지하고 있었다.


물건의 금액을 아끼기 위해 일반적인 제품에 비해 용량이 업소용 제품을 애용하고 있는 것이었다.


A씨는 "낭비하는 건 아니고 업소용 제품들을 조금씩 덜어서 쓴다"라고 설명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가성비에 대한 남자친구의 집착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집안의 가전제품들도 가성비로 유명한 '샤오미'의 제품들이 가득했다.


A씨는 "남친이 가성비에 미쳤다. 충격이다 진짜.."라고 고민을 남겼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일부 누리꾼들은 "절약할 줄 아는 남자네", "절약이 습관화된 거라 멋있다" 등의 의견을 전했다.


다만 일부 누리꾼들은 "생각만 해도 피곤할 것 같다", "대단하기는 한데 결혼하기는 싫다"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