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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택한 집사 1km 넘게 끝까지 쫓아가 결국 '냥줍' 당한 아기 고양이

길에서 만난 사람들을 1km 넘게 끝까지 쫓아가 입양된 새끼 길고양이의 영상이 화제를 모은다.

인사이트Twitter 'The dodo'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간택한 집사를 1km 넘게 끝까지 쫓아와 결국 입양된 새끼 고양이의 사연이 화제를 모은다.


지난 (현지 시간)  동물 전문 매체 더 도도(The dodo)는 산길에서 만난 사람들을 끝까지 쫓아 간 덕분에 입양된 길고양이 출신 반려묘 '누리(Noorie)'의 이야기를 전했다.


탠버(Tanveer) 프리얀카(Priyanka) 커플은 어느 날 산길을 걷던 중 우연히 주인 없는 새끼 고양이 한 마리를 만나게 됐다.


새끼 고양이는 탠버와 프리얀카가 썩 맘에 들었는지 계속해서 이들을 쫓아왔다.


인사이트


인사이트Twitter 'The dodo'


계속해서 자신들을 쫓아오는 새끼 고양이에게 이들은 "어서 집으로 돌아가"라고 말했다.


하지만 아기 고양이는 작은 몸짓으로 이들을 계속 쫓아왔다. 탠버는 "아마 녀석은 거의 우리를 쫓아 1km 넘게 뛰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새끼 고양이는 마치 "날 좀 주워가라. 내 집사가 돼 줘"라고 말하는 듯 이들 커플에게 애교를 부리기도 했다.


프리얀카는 자신들을 졸졸 쫓아오는 새끼 고양이가 너무 귀여워 녀석을 번쩍 들어 올렸다.


인사이트


인사이트Twitter 'The dodo'


새끼 고양이는 마치 프리얀카가 자신의 주인이라도 되는 양 폭 안겨 애교를 부렸다. 


결국 이들 커플은 새끼 고양이를 '냥줍'하기로 마음먹고 차에 태워 집으로 데려왔다.


집에서 주인들을 기다리고 있던 반려견들은 갑자기 생긴 고양이 동생에 당황스러워하는 표정을 짓기도 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새끼 고양이는 이제 누리라는 이름을 가지고 탠버와 프리얀카의 사랑스러운 반려묘로 반려견 형들과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인사이트Twitter 'The do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