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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자마자 '무지개다리' 건넌 새끼들에 미안해 사료 다 뱉어내며 '식음전폐'하는 어미

새끼 죽음을 인정하지 못 해 식음을 전폐하는 어미견의 영상이 많은 누리꾼들을 울리고 있다.

인사이트大眼新闻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자식을 먼저 보낸 슬픔은 그 어떤 아픔과도 비교가 되지 않을 만큼 비통하고 고통스럽다고 한다.


이런 감정은 동물들에게도 마찬가지인가 보다.


배 아파 낳은 새끼를 먼저 떠나 보내고 식음을 전폐하는 어미의 영상이 누리꾼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있다.


지난 1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빅아이뉴스(大眼新闻)'는 새끼를 잃은 사실을 인정하지 못해 사료까지 거부하는 어미의 가슴 아픈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大眼新闻


영상 속 이 반려견은 얼마 전 새끼 네 마리를 출산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태어날 때부터 몸이 약했던 새끼들은 어미의 극진함 보살핌에도 모두 무지개 다리를 건너고 말았다.


어미는 쉽사리 새끼들의 죽음을 인정하지 못했다. 


새끼들을 땅에 묻는 날 녀석들을 깨어보려는 듯 계속해서 싸늘해진 새끼들의 몸을 핥아대 보는 이들의 마음을 더욱 안타깝게 했다.


또 새끼들이 묻힌 무덤에 코를 박고 꼼짝도 하지 않으려고 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大眼新闻


새끼를 잃은 슬픔에 결국 녀석은 사료를 거부하기까지 했다. 녀석의 건강이 걱정된 주인은 억지로 사료를 입에 넣어주기까지 했다.


하지만 어미는 주인이 넣어주는 사료를 뱉어내며 식음을 전폐했다.


새끼들이 그리운 듯 젖을 먹이던 침대를 물끄러미 바라보기도 해 주인의 마음을 더욱 아프게 했다.


자식을 잃은 어미의 말로 표현 할 수 없는 슬픔을 담은 해당 영상은 많은 이들에게 안타까움 등을 안기고 있다.


大眼新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