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뽀' 한 번 했다가 딸 잃을뻔한 엄마의 사연 (사진)
무심코 한 '뽀뽀'가 바이러스 감염으로 이어져 어린 딸을 잃을 뻔 한 엄마의 사연이 많은 부모들에게 큰 경각심을 주고 있다.
Via Mirror
무심코 한 '뽀뽀'로 어린 딸을 잃을뻔한 엄마의 사연이 많은 부모들에게 큰 경각심을 주고 있다.
24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감기가 걸린 상태에서 한 뽀뽀로 딸을 잃을뻔한 여성 클레어 헨더슨(Claire Henderson)을 소개했다.
현재 '신생아 뽀뽀'의 심각성을 페이스북을 통해 전파하고 있는 클레어는 최근 '헤르페스 바이러스'로 어린 딸 브룩(Brooke)을 잃을 뻔 했다.
3개월 전 그녀는 감기가 걸린 상태에서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은 딸 브룩의 입술에 뽀뽀를 했다.
하지만 당시 입술에 작은 상처가 있었던 브룩은 몸속에 바이러스가 침투해 피부 발진과 고열 증세 등을 보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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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이 급속도로 악화되는 브룩을 본 클레어는 딸을 당장 병원으로 데려갔고, 검사 결과 '헤르페스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나타났다.
5일간의 집중 치료 끝에 브룩은 건강을 회복할 수 있었지만 의사는 "신생아에게 헤르페스는 매우 위험하다. 뇌염과 같은 뇌 손상은 물론 사망까지 이르게 한다"며 당시의 상황이 매우 위험했음을 설명했다.
사랑하는 딸을 잃을 뻔 했던 클레어는 "정말 다행이다. 내 경험을 살려 사람들에게 신생아에게 뽀뽀를 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는 것을 알리겠다"며 뽀뽀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