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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친구 대신 신부 손잡고 입장한 경찰관 (사진)

6년 전 아빠를 잃은 신부를 대신해서 그의 동료 경찰관들이 '대리 아빠'가 되어준 사연이 밝혀져 화제다.

via Angela Lyons Photography

 

어린 시절 아빠를 잃은 신부를 위해 아빠의 동료들이 '대리 아빠'로 나선 사연이 전해져 감동을 전하고 있다.

 

23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미국 워싱턴에 거주하는 커스틴 먼델(Kirsten Mundell)의 결혼식장에서 6년 전 순직한 아빠를 대신해 동료 경찰관들이 '대리 아빠'를 자청하고 나선 사연에 대해 보도했다.

 

지난 2009년 먼델의 나이 16세였을 때 보완관이었던 그녀의 아빠는 근무 중에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그로부터 6년이 지나 먼델의 결혼식 날 아빠의 동료들은 아빠를 대신해 그녀와 함께 다정하게 춤을 추는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다.

 

이 날 먼델은 아빠의 빈 자리를 대신해준 분들에 대한 감사함과 아빠에 대한 그리움으로 결국 눈물을 터뜨렸다.

 

또한 먼델은 식장 안에 마련해둔 아빠의 자리 위에 그의 사진과 그가 입던 재킷을 올려두어 식에 많은 이들에게 더 큰 감동을 안겨줬다.

 

아빠에 대한 딸의 애틋한 사랑과 끈끈한 동료애를 보여준 이들의 모습에 많은 하객들도 눈시울을 적셨다.

 


 


 


 

via Angela Lyons Photograph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