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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수터진 임신부 위해 '운행 노선' 벗어난 버스기사 (영상)

출산이 임박해 도로 한가운데에 쓰러져 있던 임신부가 버스기사의 도움으로 신속히 병원으로 후송돼 소중한 생명의 탄생을 볼 수 있었다.

Via CCTV News /YouTube

 

양수가 터진 채 도로 한가운데에 쓰러져 있던 임신부가 버스기사의 도움으로 신속히 병원으로 후송돼 소중한 생명의 탄생을 볼 수 있었다.

 

23일(현지 시간) 중국 CCTV 뉴스에 따르면 화요일 오전 하이닝(Haining) 시(市) 도로 한가운데에는 출산이 임박한 임신부와 남편이 사람들의 도움을 요청하며 쓰러져 있었다.

 

이 모습을 발견한 익명의 버스기사는 갓길에 버스를 세워 임신부를 태운 뒤 정해진 노선을 벗어나 병원으로 달려갔다.

 

당시 버스 안에 타고 있던 승객들도 그런 버스기사의 행동에 다른 말을 하지 않았으며, 오히려 진통이 극심해져 고통스러워하는 임신부를 달래주는 모습을 보였다.

 

버스기사의 기지 덕분에 무사히 병원에 도착할 수 있었던 임신부는 간호사들의 도움으로 응급실로 옮겨졌고, 잠시 뒤 아기의 우렁찬 울음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한편, 도움을 받은 임신부가 고마움을 전하기 위해 버스기사를 찾고 있는 가운데, 중국 매체와 누리꾼들은 "중국에서 잘 볼 수 없었던 '휴머니즘'"이라며 그의 행동을 칭찬하고 있다.

 

Via CCTV News /YouTube